행복청‧세종시‧LH 3개 기관, 이 같은 결정에 합의… 사태 추이 봐가며 순차 개방안도 고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방 시기가 오는 5월에서 9월로 연기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세종시(시장 이춘희),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완성도 높은 공원 조성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야구장 각 2면, 테니스장 10면, 농구·풋살·족구·게이트볼장 각 2면, 파크골프장·RC경기장·단거리육상트랙·다목적구장·익스트림장 각1면 등 복합체육시설 ▲한놀이마당(어린이놀이공간) ▲가족예술․여가숲 등이 밀집된 특성을 고려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개장 순연과 관계없이 세종시로 공원 인계인수 협의는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 내 매점‧카페 등 편의시설도 9월 공원 개방에 맞춰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3개 기관 관계자는 “개장이 순연되는 만큼 개장에 필요한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진정과 시설보완 등 여건 개선 상황을 보고, 순차 개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중앙공원 1단계 개장행사는 10월 세종축제와 연계해 별도 개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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