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사퇴‧강준현 한계’ 프레임 들고 나온 정의당‧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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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사퇴‧강준현 한계’ 프레임 들고 나온 정의당‧통합당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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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 미래통합당 이완구 전 총리 12일 나란히 세종시 방문 
‘여성 비하’ 홍성국 사퇴 촉구, ‘어리어리 초선(강준현)’ 대신 인물론 부각 주력 
12일 오전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좌), 오후 조치원읍 정당 사무실에 온 미래통합당 이완구 전 국무총리(우).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정의당과 미래통합당이 12일 여당 ‘홍성국 사퇴‧강준현 한계’ 프레임으로 세종시 판세 흔들기에 나섰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심상정 대표의 세종호수공원 방문, 통합당은 늦은 오후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조치원 정당 사무실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심 대표는 민주당 갑구 홍성국 후보, 이 전 총리는 을구 강준현 후보를 정조준했다. 

심 대표는 ‘여성 비하’ 망발을 일삼은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고, 이 전 총리는 어리어리한 초선 후보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이 어렵다는 '현실론;으로 자당 김병준 후보의 '인물론' 부각에 주력했다. 

√ 심상정 대표, “여성 폄하 (홍성국) 후보 당장 사퇴” 촉구 

정의당이 4.15 총선 D-3 호수공원에 집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호수공원에서 민주당 세종갑 홍성국 국회의원 후보의 당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텔레그램 N번방과 같은 성착취 범죄를 근절시키는 1표를 (정의당에) 행사해달라. 이 동네 집권 여당 후보가 “아내는 2명이면 더 좋다”는 망발까지 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노무현 정신이 깃든 세종시 아닌가. 집권 여당은 여성 폄하 후보를 당장 사퇴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묻지마 선거’에 경계심을 표현했다. 

심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민들은 당을 보지 않고 작은 정당 심상정을 주목하고 키워줬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지 않았는가”라며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세종시민들도 인물을 보고 뽑아 달라. 그가 세종시의 자부심이 되도록 해달라”며 이혁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역 여러 후보 중 가장 준비된 후보가 누구인가. 시민들 입장에서 민생을 지키며, 도덕성 높고 책임과 헌신이 탁월한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이혁재라고 생각하시면 이혁재를 찍으면 된다. 인물을 찍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이완구 전 총리, “(여당의) 어리어리한 초선 후보에 맡기면 후회” 

미래통합당은 이날 조치원읍 정당 사무실에서 D-3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 

이완구 전 총리도 인물론을 들고 나왔다. 조치원읍 등 침체된 읍면지역 발전, 행정수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행복도시 도약은 힘있는 후보만이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힘줘 강조했다. 

참여정부 시절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 후보의 중량감을 어필하고 나섰다.     

그는 “초선은 (국회에) 나가봐야 말도 못한다. 실질적 행정수도란 무거운 짐을 맡길 수가 없다”며 “그 사람들의 정치적 무게로는 해결 못한다. 최소한 김병준 후보와 같은 정치적 근수는 나가야 한다”며 강준현 후보 한계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세종시민들이 정신 똑바로 차려 ‘정글의 법칙’이 통하는 중앙 정치 무대를 봐야 한다”며 “어리어리한 사람들을 대표로 보내서는 북쪽이든 남쪽이든 발전 자체가 어려워진다”며 김병준‧김중로 후보 지지를 유도했다.  

끝으로 그는 “(해당 후보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반드시 후회한다”며 “행정수도 건설 배경과 법 체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세종시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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