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및 광주에 이어 전국 4위… 지난 대선 80.7% 돌파 여부 주목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총선 1일차 사전 투표율이 13.88%로 전국 4위에 올랐다.
전남과 전북이 각각 18.18%, 17.21%로 가장 높았고, 광주(15.42%)가 3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강원도와 동률을 이뤘다. 페이스만 놓고 볼 때, 2017년 대선 다음이다.
10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 총선 1일차 사전 투표율은 이번 총선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대로다.
무엇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8위에 머물렀던 성적표가 상승될 가능성을 엿보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에선 전국 2위에 올랐으나 다소 주춤했던 게 사실이다.
지난 선거의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로 봐도, 역대 최고치에 가깝다.
2016년 총선 1일차 6.95%, 2018년 지선 1일차 9.57%에 비해 크게 높았고, 2017년 대선 1일차 15.87%에 비해선 다소 낮았다.
전체 선거인수 26만 3388명 중 3만 6571명이 투표장으로 나온 셈이다.
지역별로는 새롬동 사전투표소에 3820명이 다녀가 가장 많이 몰렸고, 종촌동(3299명)과 도담동(3052명), 조치원읍(2899명), 소담동(2469명), 아름동(2425명), 보람동(2314명), 고운동(2220명), 대평동(203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시가 2일차 사전투표 및 15일 본선거를 거치며 역대 최고치인 17대 대선 투표율(80.7%)을 돌파할지가 관전포인트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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