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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선 ‘갑‧을 후보 6인방’, 초고속 감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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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선 ‘갑‧을 후보 6인방’, 초고속 감별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0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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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비행장‧세종보‧지하철‧KTX역 5대 현안, ‘찬성‧반대‧중립’ 제각각
유권자 평소 인식에 따라 ‘투표 성향’ 결정 예고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영상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주최 '세종시 총선 토론회'. 여기서 세종시 5대 현안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중앙공원 2단계 미래 최적안’ ‘연서면 월하리 조치원비행장 존폐’ ‘금강 세종보 존치 또는 해체’ ‘1~2생활권 중심 지하철 유무’ ‘KTX 세종역 원안과 수정안’.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티브로드 세종방송은 2일과 3일 양일간 총선 토론회에서 이에 대한 6명 후보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장은 확연히 엇갈렸다.

유권자인 세종시민들이 평소 자신의 성향과 일치하는 후보자 찾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대 찬‧반 현안에 대한 갑구와 을구 후보들의 입장을 정리해봤다. 

√ 중앙공원 2단계 미래 ‘최적안’은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 세종시는 최근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중앙공원 2단계 착공을 준비 중이다. 2023년에는 시민들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5년부터 평행선을 달려온 ‘찬‧반’ 양론 때문에 당초 목표시기보다 2년이 지체된 점을 감안해서다. 

통합당 김병준 후보는 현재 안에 ‘반대’ 펫말을 들었다. 전날 김중로 후보 입장과 같다. 금개구리 보존에 치우진 형태보다 이용가치가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강준현,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찬‧반 양론이 존재하는 만큼, 절충안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전날 홍성국 후보도 같은 입장을 표현한 바 있다. 

어찌됐든 ‘찬성’ 입장은 전날 토론에 나선 정의당 이혁재 후보가 유일했다,. 

√ 행복도시와 읍면지역 경계 ‘비행장’ 최선은 

수십년간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약시킨 연서면 월하리 비행장. 연기비행장을 폐쇄하고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하는 부분 이전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의 반대는 거세다. 

김병준‧정원희 후보는 한 목소리로 완전 이전안에 ‘찬성’ 의사를 표시했고, 강준현 후보는 현재 안에서 보다 나아간 안으로의 조율을 하겠다는 ‘중립’ 의견을 표현했다. 

전날 김중로‧이혁재 후보는 완전 이전에 ‘찬성’, 홍성국 후보는 ‘중립’ 의사를 보였다. 

√ ‘금강 세종보 완전 해체’가 정답?

금강 세종보 완전 해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세종시 을구(북) 후보들이 펫말을 들어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금강 세종보 완전 해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세종시 을구(북) 후보들이 펫말을 들어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정부와 세종시는 금강 세종보를 유지한 후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해체 또는 존치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이다. 

‘완전 해체’만이 정답인가를 묻는 질문에 강준현 후보는 현재 안에 동의하는 ‘중립’, 김병준‧정원희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대’ 입장은 이혁재 후보가 유일했고, 홍성국 후보는 ‘중립’, 김중로 후보는 ‘반대’에 나섰다. 
 
√ 1~2생활권 중심의 지하철 노선안 신설안은? 

통합당 김병준, 민생당 정원희, 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고운‧아름‧종촌을 거쳐 조치원읍으로 가는 지하철 노선안에 전적인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강준현‧홍성국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중립’ 의견을 나타냈다. ‘중립’은 시가 오는 6월까지 아주대 산학협력팀에 의뢰해 추진 중인 용역안을 보고 판단하자는 입장이다. 

√ 금남면 발산리 일대 ‘KTX 세종역 원안’ 추진? 

금남면 발산리 일대 'KTX 세종역 추진‘은 그동안 세종시의 원안으로 굳어져왔다. 하지만 충북도와 공주시 등 인근 지역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놓고 강준현 후보와 홍성국 후보, 김중로 후보, 이혁재 후보는 원안에 ‘찬성’, 김병준 후보와 정원희 후보는 ‘중립’ 의견을 표현했다. 중립은 6월의 사전 타당성 재검토 용역을 보고 방안을 찾자는 의견이다. 

김병준 후보는 조치원역 중심의 EMU(Electronic Multiple Units) 전동차량 도입안을 꺼내 들었고, 정원희 후보는 조치원역에 KTX 정차 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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