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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의원 갑구 후보 3인방, ‘5대 공약’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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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의원 갑구 후보 3인방, ‘5대 공약’ 해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4.0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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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주최 토론회서 자신만의 색깔 드러내… 유권자 선택에 도움 기대 
2일 장군면 한국영상대 스튜디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주최 갑구 후보 토론회.
2일 장군면 한국영상대 스튜디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주최 갑구 후보 토론회.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이날 세종시 출입기자단 주최 토론회에선 갑구(남) 후보들은 자신만의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당과 후보 개인 특성에 따라 모두 다른 색깔을 냈다. 이들이 이날 던진 5대 공약만 살펴봐도, ‘4.15 총선’에서 투표할 후보자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답변 순서는 토론회 진행 흐름에 맞췄다. 

√ 홍성국 후보가 말하는 세종시 5대 핵심 공약은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 

민주당 홍 후보는 ▲한국판 우븐 시티 조성 ▲행정수도 완성 ▲세종여성프라자 설립 등 여성친화 환경,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쾌적한 환경도시, 안전한 의료도시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및 공공한방병원 설립을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븐시티는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토대로 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인구 증가와 상가공실을 해소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제2집무실 이전, 행정법원 설치, KTX 세종역 및 ITX세종청사역 설치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성친화 환경은 세종여성프라자 설립과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운영 시범지구 지정, 세종형 특화 대학 유치로 조성하고, 취약계층 안전망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환경 조성과 일자리 확대, 다문화가족센터 기능 확대로 담보할 계획이다. 

쾌적한 환경도시는 미세먼지와 탄소제로 도시, 상시 감시체계 구축, 신속 저감장치 추가로, 안전한 의료도시는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및 공공한방병원 설립으로 뒷받침한다. 

홍성국 후보는 “경제계 입문 전 성장의 덫에 걸린 세계와 국내 경제 해법을 제시해왔다. 고령화와 양극화, 구조적 저성장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해법을 찾아가겠다”며 “행정수도를 넘어 경제 활력이 깃든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 이혁재 후보가 던진 ‘5대 공약’ 승부수는 

정의당 이혁재 후보.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전초기지 조성 ▲답답한 교통체계 개선 ▲명실상부한 아동 친화도시 ▲금강의 생태하천화 ▲중소상인이 활짝 웃는 세종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는 창의공방거리(Make Space Street) 조성과 VR에듀파크, 놀이와 교육이 어우러진 창의공간, 세종 e스포츠 대표도시 기능으로 만들어간다. 

답답한 교통체계 해법은 KTX와 ITX 세종역 건설, 비알티 노선 강화 및 버스 노선 확대, 택시 공급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노선 확대, 노인‧청소년 대상 무상교통 실시로 담보한다. 

아동친화도시는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와 어린이 박물관 개관, 공실 상가를 활용한 공공 실내놀이터 개소로 실행한다. 금강의 생태하천화는 세종보 철거 및 재자연화, 합강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 시민‧자연친화적 ‘강수욕장’ 조성으로 도모한다. 

중소상인이 활짝 웃는 세종은 행복도시건설청의 과도한 역세권 상가 입점규제 완화, 주요 상권 상점가 등록으로 정책자금 지원, 공공배달앱 구축, 세종대왕특화거리와 상가 앞 갓길 조성으로 만든다. 

이혁재 후보는 “코로나 확산으로 시민들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모두 시름에 빠져 있다. 정치가 바로 서야 시민 삶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한 지표상) 삶의 만족도 꼴찌에서 보듯, 민주당 집권 8년간 행복했습니까.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오만함이 이런 현실을 만들었다. 시민 삶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 김중로 후보의 ‘5색 공약’ 이면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금강개발과 연계한 꿈의 도시 설계 ▲투기과열지구 신속한 해제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 등 입법‧사법‧행정 기능의 완전한 이전 ▲세종중앙공원의 뉴욕 센트럴파크화, 수도 세종의 랜드마크 ▲그린벨트 및 군사보호구역, 토지거래 제한구역 해체를 약속했다. 

금강개발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입법·사법·행정과 문화·예술·체육이 어우러진 창조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 아파트 값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입법부(국회)·행정부(청와대)·사법부(대법원)의 완전 이전은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전체 이전을 의미하고 이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세종중앙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금강을 문화·예술·체육 등 ‘K-컬쳐’ 진원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사도 보였다. 여기에 꿈의 수도를 담을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도 언급했다.  

그린벨트 및 군사보호구역, 토지거래 제한구역 해체 공약은 주민 재산권 보호 취지를 담았다. 

김중로 후보는 “코로나에 힘드신 국민들께서 한 나라의 지도자의 존재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되셨을 것이다. 몽골 사례만 봐도 그렇다”며 “저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결기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나라를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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