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1대 세종시 국회의원 총선거 ‘대진표’가 짜여졌다.
27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진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후보 등록 과정을 거쳐 갑구(남)와 을구(북)로 구분된다.
갑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57) ▲미래통합당 김중로(69) ▲정의당 이혁재(47)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67) ▲무소속 박상래(61) ▲무소속 윤형권(57) 등 모두 6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갑구(남) 선거인은 부강면(5578명)과 금남면(8079명), 장군면(5861명) 등 3개면에 한솔동(1만 3806명)과 새롬동(다정‧나성동 포함, 3만 9488명), 도담동(어진동 포함, 2만 4027명), 소담동(반곡동 포함, 2만 2513명), 보람동(1만 4110명), 대평동(8162명)을 포함해 14만 1624명 선이다. 여기에 봄맞이 입주 예정인 반곡동 주민들을 더해야 한다.
동지역과 읍면지역 선거인 비중은 각각 85%, 15% 수준으로 분석된다.
남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5) ▲미래통합당 김병준(66) ▲민생당 정원희(64)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66)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불꽃튀는 본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을구(북)의 경우, 선거인수가 조치원읍 3만 6462명과 연기면 2417명, 연동면 2978명, 연서면 6772명, 전의면 5273명, 전동면 3535명, 소정면 2249명, 아름동 1만 6312명, 종촌동 2만 1400명, 고운동 2만 3514명 등 모두 12만 912명으로 추산된다. 이달 중 고운동 우남퍼스트빌 2차(290세대) 입주 수요가 추가로 있다.
이곳의 동지역과 읍면지역 선거인 파이는 5대 5 수준으로 유사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거구가 2개로 나뉘어 치러진다”며 “읍면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만큼, 그간의 거대 담론 또는 동지역 중심 공약을 떠나 지역별 맞춤형 공약이 승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