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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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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 획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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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8대 영역 52개 실행 과제 추진, 정책 제안 시민 참여 유도
세종시청 전경. (사진=정은진 사진작가)
세종시청 전경. (사진=정은진 사진작가)

세종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 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인프라, 서비스 등이 갖춰진 도시를 말한다.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 모든 시민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점으로 둔다.

인증 승인을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외부환경, 교통, 주거, 사회참여, 존중과 포용, 고용, 소통, 지역사회지지 및 건강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전 세계 회원도시의 고령친화 정책 정보, 추진 경험 등을 공유해 노인은 물론 전 세대 모든 시민이 다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세종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실행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8대 영역 52개 실행과제가 추진된다.

실행 과제는 ▲여가 분야 노인문화센터 운영 ▲통합 분야 관내 중고교-경로당 자매결연 ▲의사소통 분야 세종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 강화 ▲환경 분야 노인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다.

또 ▲주거 분야 독거어르신 공동주거시설 운영 지원 ▲교통 분야 마을택시 운영 ▲참여 분야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 ▲돌봄 분야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운영 등도 실행 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3개년 실행계획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고령친화적 시책 발굴·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3년 이후 실시되는 재인증 평가 준비도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계기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실행계획 추진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노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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