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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줌바댄스 발 ‘코로나19’, 세종시 집단 확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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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줌바댄스 발 ‘코로나19’, 세종시 집단 확산 위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3.0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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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GX 관련 4명 확진, 2명 검사 대기… 도담동 C 음악학원 6명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 우려도 확산… 2주간 잠시 멈춤 캠페인 제안도 나와 
세종시는 2일부터 정문 외 다른 출입구를 봉쇄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일부터 정문 외 다른 출입구를 봉쇄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도담동 새봄GX에 이어 ‘도담동 C 음악학원’이 집단 감염 위험성을 안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천안 줌바댄스 관련 감염원으로 확산된 새봄GX 학원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중 1명이 C 음악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과 접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새봄GX 운영자인 2번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55명 중 50명이 음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런 가운데 C 음악학원 운영자인 4번 확진자(50대 여성, 새뜸마을 7단지)로부터 2차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강생 18명 중 6명이 유증상 검사를 받고 있다. 

5번 확진자(40대 여성, 가락마을 11단지)와 접촉자 정보는 아직 파악 중이다. 3번 확진자(20대 여성, 도담동 한신휴시티, 보건복지부)와 접촉한 27명은 자가격리 상태에 돌입했고, 같은 국 소속 공직자 전원(5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와 천안 줌바댄스 발 코로나19가 이제는 세종시 방어벽마저 뚫었고, 또 다른 집단 감염 여부가 8일 고비를 맞이할 전망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제라도 경각심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로 ‘2주간 잠시 멈춤’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이 아닌 예방과 확산 방지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자는 뜻이다. 

보건복지부 소속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복지부 소속 확진자의 수업 참여일은 심각 단계 격상(2월 23일) 및 사회적 거리두기(2월 29일) 지침을 내리기 전”이라며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은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되는 것은 물론, 방역 활동에도 지장을 주니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줌바댄스 발 확산으로 8일 기준 확진자 90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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