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50대 새롬동 거주 바이올린 강사), 지난 달 19일 댄스 수강
5번(40대 고운동 거주 전업 주부). 지난 달 21일 댄스 강좌 참여
5번(40대 고운동 거주 전업 주부). 지난 달 21일 댄스 강좌 참여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코로나 4‧5번 확진자의 기본 정보가 공개됐다. 구체적 동선은 아직 파악 중이다.
8일 시에 따르면 4번 확진자 B(50대 여성) 씨는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에 홀로 거주하며 지난 달 19일 오후 도담동 새봄GX에서 댄스 수업을 받았다.
증상은 지난 달 22일 밤 21경 미열로 나타났고, 그는 확진 전까지 주로 자가용 또는 도보로 생활했다.
새봄GX 인근 사무실에서 바이올린 수업을 해온 점이 또 다른 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다. 출장을 포함해 바이올린 수강생은 10여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 중 유증상자 검사에 돌입했다.
5번 확진자 C(40대 여성) 씨는 고운동 가락마을 11단지에서 남편 및 아이 2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전업 주부로 밝혀졌다.
자녀 육아로 외출을 자제해오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보이나, 지난 달 21일 새봄GX에서 댄스 수업을 받은 뒤 감염됐다. 증상은 지난 1일 저녁 가벼운 마른 기침으로 발현됐다. 이동은 주로 자가용을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접촉 이후 활동시간이 길어 동선 파악에 시간이 다소 걸릴 예정”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파악 후 일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봄GX 2번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55명 중 53명 검사가 완료됐고, 2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중 양성이 3명이 나오면서, 세종시 확진자는 5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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