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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째 확진자 1명 ‘세종시’, 코로나19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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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째 확진자 1명 ‘세종시’, 코로나19 안정세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3.0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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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34명 검사 중, 교육생 15명 행방불명은 여전한 숙제 
타 지역 접촉자 검사, 더딘 속도도 변수로 남아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 확산 저지선’ 역할을 하며 다소간의 안정을 되찾고 있다.  

지난 달 22일 첫 확진자(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발생 후 11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그 사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검사도 대부분 ‘음성’으로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대전과 충남에 주소지를 두고 세종시 직장에 출퇴근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는 다소 더딘 양상이다. 

감염병과 혹독한 전쟁을 맞이한 대구‧경북 확진자들의 분산 배치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코로나 현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1명, 접촉자 231명, 검사 완료 935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의사(의심) 환자 40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관련자에 대한 검사 현황. (제공=세종시) 

신천지 교인 614명과 교육생 61명에 대한 검사도 속도전에 돌입하고 있다. 유증상자 115명 중 81명(70.4%)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34명 검사는 진행 중이다. 

교육생 15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이라 불안요소다. 시는 지난 2일 세종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에 대한 검사 현황. 

대전 12번 확진자(나성동 삼성화재) 및 충남 21번(어진동 인사혁신처)과 각각 접촉한 171명에 대한 검사는 다소 더딘 상황이다. 대전 접촉자 74명 중 11명, 충남 접촉자 97명 22명에 대한 검사만 완료됐다. 아직 138명의 검사가 대기 중이다. 

이와 함께 추가 확진자 발생 또는 타 지역 수용 불가 확진자에 대한 지원 시설도 확대해가고 있다. 1~3단계로 나뉘어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1단계 생활치료센터(합강 오토캠핑장 카라반 23개실) ▲2단계 생활치료센터(세종 다온숲 글램핑 20개실) ▲3단계 생활치료센터(농협보험세종교육원 75개실) 등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 관리에 1대 1 전담 공무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500명 공직자가 활동하고 있다”며 “무단이탈과 불편사항 등을 파악하며 확산 방지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원실(500매)과 보건소(1500매), 세정과 및 토지정보과(각 250매)를 통해 확보한 마스크는 고위험 투석 의료기관 4곳과 정신요양시설 4곳에 적절히 배분하고 있다. 조치원터미널과 대평동 차고지, 정류장 등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도 지속 중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 도는 타 지역서 수용 불가능한 확진자를 위한 지원 시설 마련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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