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가 개학 연기 결정… 시도교육청 대책 마련 분주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 더 늦춰진다.
교육부는 2일 오후 4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학일은 당초 3월 9일에서 23일로 미뤄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1차 개학 연기 결정 이후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한 결과 최소 3주간 휴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수용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최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해 감염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방학 기간을 조정해 수업 일수를 확보하고,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을 10% 이내 범위에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도 휴업 기간 중 학생 학습 지원, 생활지도, 유·초등학생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 등 후속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긴급 돌봄 수요 조사 파악과 전담 인력 확보, 마스크 등 방역물품 비치 등 돌봄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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