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인사혁신처 A 씨’ 코로나 확진, 29일 현 상황은 
상태바
‘인사혁신처 A 씨’ 코로나 확진, 29일 현 상황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2.29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무지 7층 동료 60명 조사, 일부 유증상자 ‘전원 음성’ 
26일 방문한 홈플러스 손님들 감염 여부 촉각, 지속 모니터링  
홈플러스 조치원점 노동자들은 세종시청 앞에서 릴레이 반대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소속 공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현재 감염병 확산 여부는 홈플러스 식당 조사로 확대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지난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직자 중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사혁신처 30대 남성 A 씨. 

29일 현재 그를 통한 2‧3차 감염병 확산은 추가로 일어나지 않은 상태다.  

본지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코로나19 관련 일일동향’을 토대로 취재한 결과, A 씨가 지난 26일 같은 사무실에 있던 동료 직원들은 60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일부 유증상자가 나와 보건 당국을 긴장케 했으나, 최종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 감염 경로가 천안시 줌바 댄스와 연관된 확진자(천안 18번) 아내였고, 주된 거주지가 천안시였던 점에서 세종시 확산 경로가 상당 부분 차단된 것으로 우선 분석된다. 

감염병 전파 가능 시점인 26일 당일 A 씨가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등의 동선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는 동료 직원들의 증언도 확산 방지에 한몫했다. 

세종시 보건소 관계자는 “유증상자들을 검사해본 결과 이상 소견이 없었다. 함께 식당을 같던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며 “다만 동료 직원들이 접촉자로 분류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건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조건에 놓여 있는 식사 장소(홈플러스 멘무사)로 모아진다. 식당 사장과 종업원의 무증상은 확인했으나, A 씨 방문시간 전‧후 손님들에게 전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당일 식당 예약자들과 신용카드 결제자 정보를 통한 접촉자를 찾고 있다. 현재 규모는 20명 이상으로 보고 확인된 이들부터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1일 2회 모니터링을 거쳐 유증상자를 걸러 내고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임시 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 내 멘무샤. 나머지 매장은 모든 소독을 끝마치고 정상 영업 중이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속한 세종포스트빌딩 전체에 대한 소독을 끝마쳤고, 7층만 폐쇄한 상태다.

홈플러스 멘무샤도 소독 완료와 함께 영업을 중단했다. 소독을 끝낸 나머지 매장은 정상 영업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