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거주 아내 B씨 전날 확진 후, 28일 최종 확인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전체 소독 및 A 씨 동선 파악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전체 소독 및 A 씨 동선 파악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 공직자 A 씨가 28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인사혁신처 및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A 씨 감염은 천안시에 함께 거주 중인 아내 B 씨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B 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경 천안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 19 확진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인사혁신처(6~12층) 공간 중 7층 전체가 폐쇄됐고, 같은 사무실 직원과 미화원들 모두 휴무에 들어가 상태를 체크 중이다.
세종시보건소는 현재 세종포스트빌딩 전체와 인근 홈플러스 등에 대한 선제적 방역을 실시했다. A 씨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인사혁신처가 정부세종청사와 떨어진 위치에 있는 만큼, 당장 2만여 공직자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1청사(어진동)와 2청사(나성동)까지 확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건물 내 동선도 인사혁신처(6~12층)와 상업시설 등 다른 공간(1-6층)이 보안상 분리돼 있는 만큼, 접촉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A 씨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며 밀접 접촉자 등 영향권 내 인물 관리에 돌입했다.
<다음은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동선>
26일(수)
오전 8시 30분 인사혁신처 7층(어진동)
오전 11시 30분~13시 홈플러스 내 멘뮤사(어진동)
오후 13시~15시 인사혁신처 7층, 15시 자차로 귀가
동선겹치면 1339로 연락. [출처 : 세종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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