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브리핑 당시 확인된 33명의 20배 수준… 시,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시청 공직자 30명, 전화상 이상 유뮤 확인… 전수조사 인원 확대 가능성도 남아
시청 공직자 30명, 전화상 이상 유뮤 확인… 전수조사 인원 확대 가능성도 남아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신천지가 정부에 교인 명단을 제출한 가운데 세종시 교인수는 400명 내‧외로 파악되고 있다. 오후 6시 이후 정부 집계에선 620명까지 늘었다.
이는 지난 25일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공표한 관리 교인 수의 20배 수준이다.
류 부시장은 이날 “확보된 신천지 교인 전원(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4일 추가된 4명 교인은 여전히 검사 중”이라며 “단순히 교인 회합 만으로 (이들의 모임 공간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교인수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으면서, 세종시도 이상 유무에 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본청 공직자 30명을 투입, 전화상으로 이상 유무 확인에 돌입했다. 의사(의심) 환자에 대해선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다만 이마저도 정확한 수치는 아니어서 교인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경기도에선 강력한 폐쇄 조치에 나서고 있는 신천지 집합 공간. 세종시의 향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교인 400명 내‧외로 1차 확인됐으나, 다시 620명까지 늘었다”며 “시청 공직자 중 교인 수도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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