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보]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38명’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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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38명’ 최대 변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2.2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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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346번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인원 포함… 21명은 음성 판정 
금남면 확진자, ‘12일 고운동 합동 예배’ 사실 새로 확인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 19 관련 3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밤사이 161명 늘어난 가운데, 세종시 확산세는 일단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세종시 1호 금남면 확진자(346번)와 접촉한 49명,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 10명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346번 확진자는 대구에 앞선 12일 고운동 신천지 집합장소에서도 적잖은 인원들과 합동 예배를 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 기준 전국 코로나 19 현황. 

2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및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는 전날 602명에서 161명 늘어난 76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격리 환자는 738명, 사망자는 7명, 격리 해제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환자로 판명된 161명 중 129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로 구멍이 뚫린 세종시는 23일과 24일을 지나며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어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있다. 

밤사이 의사(의심)환자 43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성별‧연령별 구성은 유아 여성 1명, 10대 남성 1명, 20대 남성 2명과 여성 3명, 30대 남성 6명과 여성 8명, 40대 남성 6명, 여성 10명, 50대 남성 3명, 60대 여성 2명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세종시 의사환자 230명 중 1명만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고, 자가격리자는 3명이다. 

현재 최대 변수는 금남면 1호 확진자와 접촉한 49명이다. 이들은 숙소(4명)와 집밥한상(20명), 쑥티식당(19명), 백씨네 커피가게(2명), 새뜸마을 3단지(2명) 및 4단지(2명)를 다녀갔다. 

이중 36명은 세종시 거주 중인 이들로, ▲1호 확진자와 동거한 2명 ‘음성’ ▲또 다른 3명 ‘음성’ ▲나머지 31명은 자가 격리 후 유증상자만 ‘검사 중’이다. 

접촉 후 타 지역으로 나간 10명 중 부산 거주 1명과 또 다른 지역 1명은 ‘음성’, 대구 거주자는 ‘오후 결과 공개’, 나머지 7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타 지역 확진자(8명)와 접촉한 뒤 세종시에 있는 10명도 요주의 대상이다. 

1명(30대 여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 31번 환자 접촉자로 확인돼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아 오후 중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5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4명은 ‘격리 유지’ 상태로 관찰 중이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관리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현재까지 확보된 신천지 교인(세종시)은 모두 29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결론 내렸다. 전수조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불안요인이다. 지속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득을 완료하는 한편, 해당 장소에 대한 자가격리 상태로 문을 닫아뒀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도 단행한다. 추가 확진자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부족한 격리병상 대책은 국가지정 격리병상 24개(단국대 7개, 충북대 9개, 충나대 8개) 외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 활용과 나성동 NK세종병원 내 일반병상 66개 추가 확보로 마련했다. 

격리시설은 전동면 보건지소 등 모두 17실을 확보했고, 추가 26실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타 대책으로는 ▲경기침체에 대비한 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50억 원 조기 지원 ▲코로나 확진 진단장비(손소독제, 마스크,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비 지원(재난관리기금 운영계획 변경) ▲복합커뮤니티센터 소독 완료 ▲읍면 주민센터와 중대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휴관(~3월 8일) ▲어린이집 임시 돌봄(~3월 1일까지) ▲보호자 없는 아동을 위한 24시간 사회복지시설 30개소 정상 운영 ▲보호자 있는 주간 이용시설 55개소 휴관(긴급 돌봄) ▲경로당 496개소 임시 휴원(~3월 8일)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에 대한 주기적인 방역소독 실시(운전자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등) ▲종교행사 및 다중 집회 실내행사 축소 또는 취소 유도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인력은 24일부터 7명에서 9명으로 늘렸고, 이는 1일 70~80건 검사 가능한 인력이란 판단이다. 보건소의 경우, 전체 인력 70여명 중 62명을 역학조사반으로 편성,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동선지 파악과 핫라인 구축, 전화안내 등에 나서고 있다. 의료진은 9명이다. 

세종시가 오전 9시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 19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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