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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보] 세종시 346번 확진자, 3일간 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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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보] 세종시 346번 확진자, 3일간 동선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2.2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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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식당·카페 일상 방문, 반곡동·새롬동 아파트 업무 차 들러
이춘희 시장이 22일 오전 11시 3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리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22일 오전 11시 3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리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346번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이 공개됐다. 증상 발현 전후 3일간 이동한 경로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22일 오후 4시 3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발생한 346번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향후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346번 확진자는 아파트 하자보수 직원으로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대구시에서 지하철을 타고 역으로 가 KTX를 탔고, 1001번 비알티 버스를 타고 금남면 숙소(금남면 신성미소지움 아파트)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종으로 돌아온 확진자는 지난 19일 오전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 지하창고에서 작업을 마쳤다.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동료 2명과 함께 소담동 집밥한상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저녁은 동료 3명과 함께 금남면 쑥티식당을 찾았다. 두 곳은 현재 소독이 완료됐다. 시는 종사자에 대한 접촉 유무 등을 확인 중이다.

이튿날인 20일 346번 확진자는 동료 3명과 함께 아산 모종캐슬 아파트에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6시 동료 직원의 차를 타고 세종시로 돌아왔다.

이후 동료 11명과 함께 금남면 쑥티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인근 금남면 백씨네커피가게를 방문했다. 시는 이날 접촉자에 대한 검체 채취와 검사를 진행 중이다.

21일에는 쑥티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뒤 동료 1명과 함께 새뜸마을 3단지 내 4개 가정을 방문해 작업을 마쳤다. 2개 가정은 빈집이어서 접촉자가 없었고, 2개 가정에 대한 접촉자를 확인,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동료 1명은 이날 소담동 집밥한상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숙소로 복귀했다. 이후 346번 확진자는 인후통과 가래 등의 증상으로 세종시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류 행정부시장은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접촉자가 파악 되는대로 정보를 공개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방문한 식당 등은 현재 소독을 마친 상태다. 접촉자는 신속하게 검사와 자가 격리를 진행해 확산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46번 확진자와 같은 숙소를 쓴 접촉자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후 6시 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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