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무 스타트, 민간 광고홍보 및 공직 경험 기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류남길(52) 전 통일부 홍보담당관이 세종시 신임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부터 개방형 직위 전국 공모를 거쳐 류 신임 대변인을 최종 내정했다.
그는 단국대 국문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광고홍보 분야 전문가로 일해왔다. 주요 경력은 ㈜MBC애드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2000년), ㈜농심기획 대표이사(2005년~2015년), 중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2016년)를 거쳐 최근까지 통일부 홍보담당관(2017년~2019년)을 지냈다.
광고홍보 전문성 뿐만 아니라 정책소통 경험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일부 재직 시절 2018 남북정상회담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역사적인 현안에 참여, 통일부가 ‘2018 정책소통 우수사례 대통령표창’을 받는데도 기여했다.
류남길 신임 대변인은 “세종시 정책과 현안을 시민들에게 잘 전달해야 하는 대변인으로서 근무하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시민 관점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노력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24일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령한 후 대변인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한다. 민선 3기 후반기 시정 홍보 및 언론 협력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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