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차 세종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업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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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차 세종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업무 집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2.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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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식품·환경 3대 분야 업무 강화, 가축질병 상시 모니터링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 (사진=세종시)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 (사진=세종시)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감염병, 식품, 환경 3대 분야 업무를 강화한다.

박미선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13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보건환경연구원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보건연구원은 현재 세종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검체 채취 검사를 맡고 있다. 또 신속한 확인·진단을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4종(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던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관련 업무도 확충한다.

박 원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시 유관 부서들과 긴밀히 협조해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인력과 장비 등을 확충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다양한 문제에 신속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 유통 농·축·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세종 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동 1호점 모습.
세종 로컬푸드 싱싱장터 도담동 1호점 모습.

세종시 지역 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축·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먹거리 안전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시에서 생산되는 야채‧원유‧식용란 등 농·축산물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하고, 부적합 항목 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키로 했다. 

로컬푸드 잔류농약검사, 식용란 살충제검사, 축산물·식품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검사도 맡아 진행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원유(原乳)에 포함된 동물용의약품, 살충제, 곰팡이 독소 등을 검출하는 ‘원유 중 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도 검사, 한우 유전자검사, 식품 GMO검사 등 유통 축·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올해 9월 개장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성검사도 시행키로 했다.

#. 대기·수질·가축질병 모니터링

연구원은 올해 도시대기측정망 운영을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망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대기중금속측정망은 지난해부터 설치·운영 중이다.

유해대기측정망은 휘발성유기화합물 16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화합물 16종 등 32종, 대기중금속측정망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망간, 철, 니켈, 비소, 베릴륨,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 12종을 분석할 수 있다.

현재 인근 보건환경연구원에 위탁중인 주요 하천수질측정망 검사 업무도 올해 내 인계받는다. 하천수질측정망은 현재 조천(조치원읍 상리), 대교천(장군면 도계리) 2곳이 지정돼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를 위한 분야별 시험‧검사 기반도 구축한다.

올해는 ▲수질(폐수) ▲대기(배출가스) ▲악취 ▲실내공기질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중금속), 2021년에는 ▲먹는물(지하수, 수돗물 등) ▲토양 ▲폐기물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가축질병 관리 분야에서는 재난형 가축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상시예찰시스템을 지속 운영하고, 바이러스 전파 위험요소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박미선 원장은 “감염병, 식품, 환경, 동물 분야에 대한 진단·감시·연구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사람, 환경, 동물 건강공동체인 원 헬스(One Health)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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