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 9일 오후 도담동 비알티 횡단보도 앞서 또 다시 추돌사고
인명피해 없었으나 보행신호에 승용차 횡단보도 지나서까지 밀려나
인명피해 없었으나 보행신호에 승용차 횡단보도 지나서까지 밀려나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비알티(BRT) 정류장 앞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아찔한 교통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덤프트럭 운전자가 정류장 횡단보도 앞에 적색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 후미를 그대로 들이박았다.
9일 시민 제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도담동 비알티 정류장 앞 횡단보도 앞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평소 교통 추돌 또는 보행 사고 다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어 관계 기관들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로컬푸드 싱싱장터 이용객과 도담초 및 늘봄초 등으로 학생 통학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덤프트럭이 승용차 후미를 충격할 당시 횡단보도에 보행자라도 있었다면 또 한 번의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었기에 더욱 아찔했다.
실제 승용차는 정확히 횡단보도 폭만큼 앞으로 밀려났다.
제보자 A 씨는 "이곳에선 정상 신호에 보행 중인 여고생이 과속 차량에 치이는 등 사고가 잦다"며 "아이들이 많이 건너는 곳이라 더욱 세심한 교통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 씨만 경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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