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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야권 총선 후보자, 막바지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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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야권 총선 후보자, 막바지 '출마 채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2.08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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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명 공천 신청, 바른당 '김중로 의원 출당 후 안철수 신당 합류'로 미래 불투명
정의당 이혁재 후보 단일 체제로 22일 공식 창당과 함께 세몰이, 국가혁명배당금당 24명 출마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 정당과 출마예정자들이 막바지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로고.
세종시 정당과 출마예정자들이 막바지 총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로고.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4·15 총선이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야당 출마예정자들이 막바지 채비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축된 '민주당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부터 살펴보면, 제21대 국회의원 세종시 지역구 공천신청자는 지난 5일 집계 결과 총 3명으로 나타났다. 

송아영(56) 현 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안봉근(63) 현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조관식(63) 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이다.

전국 226개 선거구에 총 647명이 신청, 평균 2.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은 분구를 고려할 때, 1.5대 1로 평균보다 적은 인원이 신청서를 넣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외부 인사 수혈은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세종시 선거구가 험지 중 험지로 손꼽히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거물급 정치인으로 출마가 예상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최근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당이 직접 출마를 요청할 정도로 관심을 모은 황교안 대표(전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종로 빅매치에 나서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으로 출마가 예상됐던 김중로 국회의원(비례, 세종시 지역위원장)은 출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안철수계로 불리는 미래당 비례의원들은 손학규 대표 체제를 거부하며 대거 당에 제명 요청을 한 상태. 안철수 전 의원이 준비 중인 신당 합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은 자의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지만, 당에서 제명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한 채 출당할 수 있다.

김중로 의원은 “이달 중순 쯤이면 출당 후 무소속 신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현재 정치적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향후 거취는) 보수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공식적인 시당 창립을 통해 총선 세몰이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는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회에 머물고 있으나, 오는 22일 오후 2시 나성동 르호봇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공식 창당대회를 연다.

정당법상 시당 창당을 위해서는 당원 10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세종시당(준) 이혁재(47) 위원장은 이미 지난해 12월 17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분위기상 추가 출마자는 없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당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운영위원들과 당원들이 현장에 나가 집중적으로 당원 모집에 나섰다”며 “현재 서류 막바지 정리 중으로 작업이 끝나면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은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 국가혁명배당금당 24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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