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9200만 원 예비비 지출, 기숙사 등 학교 시설 추가 소독 진행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방역 소독과 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입을 위한 긴급 예산 지원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개학 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소독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스크 등 방역 물품 구입을 위한 예산은 총 2억 9200만 원으로 예비비로 지출한다.
각 학교는 2월 중 이미 학교 자체예산으로 계획한 일정에 더해 기숙사 등 학교 주요 위생관리 시설에 대한 추가 소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근거해 ▲학생 및 교직원의 개인 위생교육 철저 ▲방역환경을 위한 소독 실시 ▲방역물품 구비 및 활용 강조 등으로 학교환경 위생관리를 운영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국가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는 류정섭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중국(우한, 후베이)지역을 다녀온 학생·교직원·학부모는 무증상이라 하더라도 입국 후 14일간 등교중지(등교기간 출석인정)를 하도록 조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 내 환자 발생 증가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교육부 및 보건당국과 신속하게 협의하겠다"며 "상황에 맞게 즉각적인 추가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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