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나와라’, 맞불 지핀 ‘민주당 이영선 후보’ 
상태바
‘황교안 나와라’, 맞불 지핀 ‘민주당 이영선 후보’ 
  • 이희원 기자
  • 승인 2020.02.02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시당의 출마 요구 환영… 서울 등 간보기 행보 중단 촉구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연시킨 장본인 규정, 강한 비판 
한국당 시당의 황교안 대표 출마 촉구에 대해 이영선 후보가 환영과 비판을 곁들이며 맞불을 놨다. 사진은 이영선 후보(좌)와 황교안 대표(우).
한국당 시당의 황교안 대표 출마 촉구에 대해 이영선 후보가 환영과 비판을 곁들이며 맞불을 놨다. 사진은 이영선 후보(좌)와 황교안 대표(우).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영선(48)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 종로와 영등포을, 동작갑, 강북을 등 출마설이 일찌감치 나온데 이어, 이제는 한국당 시당 인사들로부터 ‘세종시 출마’ 요구까지 받고 있는 데 상황을 ‘간보기 행보’라 규정했다. 

이 후보는 2일 한국당 시당의 (황 대표) 출마 요청 보도에 ‘환영’ 입장을 표하는 한편, “황 대표와 한국당은 세종시민과 충청도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한시라도 빨리 세종시 출마를 확정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롱’이란 표현은 한국당 시당이 황 대표 출마를 요청하며 건넨 발언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그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충청도 소외와 말로만 세종시를 위한다는 민주당의 위선을 심판하기 위해 황 대표 출마를 요청했다고 들었다”며 “황 대표야 말로 박근혜 정권시절 국무총리 직에 있으면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지연시킨 장본인”이라고 되받았다. 

이 후보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도시이며, 문재인 정권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과 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 세종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황 대표 출마 요청은 한국당 시당 스스로 역량 부족을 드러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여기 저기 출마설만 흘리며 세종시민과 충청도민은 물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황 대표 자격론도 문제 삼았다. 

그는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서울 종로, 영등포을, 동작갑, 강북을부터 세종시까지 출마설이 쏟아지고 있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위 ‘간보기’를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세종시에 출마한다면 민주당 어느 후보라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달 31일 보람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우체국 우정노조(지부장 이재식)’와 간담회를 갖고, 우정사업 개선 방향과 집배원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세종시 금남면 출신으로 금남초, 금호중, 대전고, 한국외대,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제48회 사법고시 합격 후 2009년부터 세종시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2013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상임감사 등을 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