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정 서민자 초대전 ‘민화, 봄의 향기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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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서민자 초대전 ‘민화, 봄의 향기로 날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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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케이 아트센터 전시, 2월 8일 오픈식 작가와의 대화

호정 서민자 민화작가가 오는 2월 5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세종시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 6층에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 주제는 ‘脈:민화, 봄의 향기로 날다’다. 오픈식은 오는 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민화 특강과 작가와의 대화 코너가 마련됐다.

강의자로는 정병모 경주대 문화재학과 교수,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 정하정 설촌창작민화연구회대표가 참석한다.

서민자 작가의 작품 세계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을 가진 ‘법고창신’으로 집약된다. 전통을 토대로 창의적 판타지를 표현하는 민화 작가로 알려져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가 지닌 길상적인 의미, 색채의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면서 민화의 고정관념 깨는 시도를 보여줄 예정.

작품명 '무념무상'.
작품명 '무념무상'.

연꽃과 빌딩 숲에서 잉어가 유턴하며 하늘에 오르고 있는 모습, 두 잉어의 입에서 새롭게 탄생한 나비가 서로 짝을 이루는 풍경이 바로 그가 펼치는 판타지다.

서 작가의 판타지는 색채에서 비롯된다. 청색 바탕에 녹색과 적색이 대비되며 조화를 이룬다.

맑은 색채의 표현의 비결은 먹에 있다. 먹으로 농담과 채도를 조절한다. 그의 색감은 샤갈처럼 환상적이고, 수채화처럼 영롱하다. 젊은 시절 십여 년간 배운 수채화 수업이 맑은 채색의 근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작품 속 또다른 키워드는 바로 행복이다. 삶에서 누리는 행복을 염원하는 그림인 민화의 의미와 상통한다.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안점으로 삼은 행복 포인트는 ‘합격과 출세’다.

5~6세기 벽화에 나오는 해신, 달신 등에서 영감을 받아 등용문, 어변성룡(魚變成龍)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비오케이 아트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868-3962)로 문의하면 된다.

비오케이 아트센터는 1~3층은 F&B 시설, 4층 서점, 6층 공연 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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