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선거마다 핫플레이스, 29일 민주당 이종승 VS 한국당 조관식 맞불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매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성금교차로’.
동서로는 고운동과 아름동, 종촌동, 도담동, 어진동을 거쳐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남북으로는 한솔동과 나성동, 새롬동, 다정동을 거쳐 도담동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요 유권자 그룹인 인사혁신처 등 정부세종청사 공직자들의 도보 이동도 빈번하다. 세종포스트빌딩을 위시로 한 상권도 폭넓게 형성돼 있다.
29일 아침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승(시당 부위원장)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관식(국회 입법정책조정위원장) 후보가 교차로 쟁탈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90도 이상 허리를 숙이며 유권자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섰고, 조 후보는 빵모자로 빨간색의 강한 이미지를 상쇄시켜며 시민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두 후보는 공교롭게도 조치원에 후보 사무실을 배치, 향후 선거구 분구 시 ‘북부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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