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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학산업단지 첫 투자유치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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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학산업단지 첫 투자유치 협약식
  • 홍석하
  • 승인 2012.10.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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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입주한 가운데 11월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예정

명학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당초 예상과 달리 저조한 가운데 市는 9일 분양기업과 첫 투자유치 협약식을 개최했다.

명학산업단지는 연동면 명학·내판리 일원에 83만8842㎥의 면적에 조성하며 201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면적 40만8511㎥, 44필지에 지난 8월13일 분양공고에 들어가 10월9일 현재 삼성전기 등 9개 업체가 분양신청을 했다. 市의 박정화 투자유치과장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 대내외적인 경기 불투명,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투자기업의 분양신청이 기대보다는 다소 저조하나 입지환경 및 조건이 양호해 꾸준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과장은 "1㎡당 36만1000원(평당 119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토지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 경부선 부강역, KTX 오송역과 인접해 입지 여건이 좋아 지속적인 유치활동으로 완전분양의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市는 조기분양을 위해 11~12월 서울에서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이전기업 및 신·증설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제도를 활용 투자기업의 입맛에 맞는 부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는 삼성전기, 삼화양행, 동양에 이케이코리아, 다모테크, 그린산업, 웰푸드시스템, 태한, 진성정밀, 대영프로파일이다. 협약서는 분양기업이 향후 3~4년에 걸쳐 총 1812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고 市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9개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및 예산의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전기의 오용수 전무는 "지속적 성장과 더불어 세종시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속에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등을 위한 명품도시 건설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에서 이전하는 웰푸드시스템 손충환 대표는 "중견기업으로 올라서는 디딤돌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명학산업단지를 과감히 택했고, 세종시에서 자랑할 굴지의 기업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 협약체결로 연 약 1조원 이상의 국내생산 유발, 연간 약 26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유발, 2800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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