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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4생활권 유치원 부족 원성… 학급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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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4생활권 유치원 부족 원성… 학급 증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22 1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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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들·한빛·여울·반곡병설 1학급씩 증설, 솔빛숲유치원 대기자 200명 넘어
교육부 에듀파인 의무 도입 대상에 속하지 않은 세종시 사립유치원 3개원도 오는 2020년 에듀파인 시스템이 모두 도입된다.
세종시 3·4생활권 유치원 4곳이 각각 1학급씩 증설된다.

유치원 대란이 발생한 세종시 3·4생활권 일부 공립 유치원 학급이 증설된다. 

세종시교육청은 3, 4생활권에 위치한 공립유치원 4곳에 원당 1학급씩 모두 4개 학급을 증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급 증설 대상 유치원은 대평동 해들유, 보람동 한빛유·여울유, 반곡동 반곡초병설유치원 등 총 4개 유치원이다. 학급 증설로 증가한 정원은 78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2020학년도 원아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3·4생활권 소재 10개 유치원에 최소 10여 명, 최대 200여 명의 대기 인원이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3·4생활권의 경우 유치원 대비 생활권 내 어린이집 기반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4-1생활권 반곡동에 위치한 솔빛숲 유치원은 정원을 채우고도 200여 명이 넘는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까지 시설 조사를 시행, 증설 가능 교실을 찾았다. 유치원 연령대별 대기자 수를 고려, 해들유는 3세, 한빛유와 여울유는 4세, 반곡초병설유는 5세 반을 각각 증설했다.

시교육청은 추가 학급 증설에 따라 비품 구입비 적기 지원, 교원 배치 등 행·재정적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원하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지 못하는 학부모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추가할 수 있는 교실이 있는지 계속 찾아보고, 학급을 증설한 유치원이 또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과정과 원아관리를 두루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공립유치원은 2020학년도 기준 총 58곳이다. 381학급 규모로 7200여 명의 원아 수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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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10:00:55
국공립 어린이집 늘리면 돼요(7세) 왜 꼭 단설국립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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