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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25년까지 직속기관 7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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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25년까지 직속기관 7곳 신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2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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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 학생해양수련원 개원, 2025년 과학교육원 건립 추진
최교진 교육감이 21일 열린 브리핑에서 직속기관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21일 열린 브리핑에서 직속기관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 교육 지원을 위한 직속 기관이 오는 2025년까지 잇따라 개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교육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직속기관이 많이 부족하다”며 “행복도시법 개정 등으로 신설 근거 등을 마련하고, 신설이 적기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설립된 직속기관은 평생교육학습관, 세종교육원, 교육시설지원사업소 등 3곳이다. 오는 2025년까지 추가 신설될 직속기관 수는 7곳이다.

올해는 제주도 학생해양수련원이 문을 연다. 학교폭력대책센터는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들어선다.

학생해양수련원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펜션단지를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단지를 75억 원을 들여 매입, 리모델링 공사에 13억 원을 투입했다.

부지면적 1만 5134㎡, 연면적 781㎡에 관리동 1동, 숙박동 11동으로 8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부지 내 300명 규모의 추가 시설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

교육시설사업소 소속 분원 형태로 구성해 교육지원팀, 운영지원팀 총 2개 팀, 9명의 직원을 배치할 예정. 운영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초기에는 시설규모를 고려, 숙박형 소규모 테마 현장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폭력대책센터는 법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신설된다. 복합업무지원센터 구축 전까지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운영키로 했다.

학교폭력심의부, 학교지원부, 위센터와 아람센터 등 2부 2센터, 24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 안전·진로·복합업무 지원 센터 설립

세종교육청 교육 지원 기관 설립 계획 현황. (자료=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 교육 지원 기관 설립 계획 현황. (자료=세종교육청)

오는 2021년에는 학생안전교육원이 개원한다. 대상지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공공청사부지다.

부지면적 6604㎡, 연면적 40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 154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8월 완공된다.

어린이종합안전교육장, 교통안전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재난안전교육장, 다목적교육장 등 총 5개 안전교육장을 마련했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오는 2022년 교육청 옆 부지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7693㎡, 연면적 98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시교육청은 자체예산 59억 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했고,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 공사는 올해 3월 시작되며 개원은 오는 2022년 3월이다.

복합업무지원센터는 오는 2023년 신설된다. 교육지원청 없이 광역행정을 수행하면서 겪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된다.

부지면적 9384㎡, 연면적 1만 8039㎡,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정책연구를 실시했고, 건립 목적과 이용 편의성, 활용도 등을 종합해 3생활권 대평동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부지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올해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추진하고, 사업비 630억 원 중 특별교부금을 30%까지 확보할 계획. 법정의무 시설인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장애학생 수영장, 청사 내외부에 분산된 각종 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해 교육 서비스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평생 교육, 과학 인프라 확충

평생교육원은 오는 2024년 지어진다. 건립 예산은 올해 국비 행특회게로 총 413억 원이 확보됐다.

대상지는 6-3생활권 산울리로 부지면적 1만㎡, 연면적 1만 3000㎡ 규모다. 캠퍼스형고등학교 예정지 인접 부지에 건립된다.

행복청과 세종시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시설 복합화를 추진, 진로개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문화 예술 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과학교육원이 개원한다. 대상지는 5-1 생활권이다.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과 보조를 맞춰 추진될 예정. 부지 면적은 9000㎡ 규모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종교육원 교육정책연구소를 통해 수혜도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행복청과 협력해 예산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과학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 관련 문화 공간 제공, 교육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다수의 미래 학자들이 10~20년 후 일자리 대혁명을 예고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보다 많고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교육지원 기관들이 앞당겨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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