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하위 40%까지 지급, 연금액 인상 시기 1월로 조정
세종시가 기초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 대상을 현행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소득하위 40% 이하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단독 가구에 한해 최고 월 30만원, 부부가구는 최고 월 48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지급 대상은 자산조사 결과,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환산해 합산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보다 적어야 한다.
소득하위 40%에 해당되는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38만원, 부부가구 60.8만원이다. 소득인정액이 해당 금액 이하인 경우,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기준 연금액 인상 시기도 4월에서 1월로 조정된다. 기준연금액은 당초 25만 3750원에서 올해 25만 4760원으로 인상된다.
그 외 수급자 연금액도 지난해 최고 월 25만 3750원에서 최고 월 25만 4760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기초연금 신청은 만 65세가 되는 전월에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하면 된다. 기존 수급자는 추가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이한유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기초연금법 개정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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