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표 중 67표 획득, 절반 이상 득표… 기업인 출신 이력
세종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정태봉 씨가 당선됐다.
15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정 당선인은 15일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제2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2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자가 됐다.
총 투표수 126표 중 67표(53.17%)를 얻어 절반 이상 득표율을 보였다. 김부유 후보는 40표(31.74%), 박순영 후보는 19표(15.07%)를 받았다. 투표율은 85.1%로 집계됐다.
당선인은 체육회 규약에 따라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민선 초대 체육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정 당선인은 1987년부터 35년 여 간 연동면 응암산업단지 내 유진통신공업 대표로 일해왔다. 유진통신공업은 연매출 720억 원, 고용 인원 100명, 수출 2000만 불 강소기업으로 꼽히고, 은행 부채가 없는 우량기업으로도 알려져있다.
공약으로는 ▲타 시도와 비교한 체육회 예산 증액 요구 ▲종합경기장 및 체육시설 조기착공 ▲가맹단체와 읍면동 체육회 예산 지원 ▲가맹단체 전무이사들의 활동비 지원 ▲가맹단체 및 읍면동 체육회 임원 체육회 이사회 등용 ▲체육회 근무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 ▲체육회관 건립 ▲외국 체육회의 연계한 연수 추진 ▲관내 기업의 실업팀 창단 유도 ▲체육진흥기금 모금 ▲엘리트선수 기업 지원 유도 ▲학교체육을 통한 엘리트 선수 육성 ▲전국체전 등 입상 유망 선수 육성 ▲엘리트 체육인의 세종시 정착 지원(기업 취업 등 은퇴 보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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