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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세종시 학생들… 마을 곳곳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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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세종시 학생들… 마을 곳곳 ‘배움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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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 교실 운영, 마을도서관·방과후 프로그램 성황
세종시 학생들이 우쿨렐레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학생들이 우쿨렐레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시 마을 곳곳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마을 방과후학교, 초등 돌봄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놀이와 배움을 위한 과정이 곳곳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 모든 유·초·중·고 153개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의 수학, 영어 회화 등 기초 교과 확장 과목부터 티볼, 공예미술, 우쿨렐레 등 예체능, SW코딩, 드론 조작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이뤄진다. 

학생 수가 적어 자체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열기 어려운 읍면지역 초등학교는 북부학교지원센터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주로 희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의 유능한 강사를 섭외,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권별 작은도서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유익한 공간이 되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에는 23개 마을 도서관에서 총 104개의 방과후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인원만 1300명에 달한다. 공간 창의력을 키우는 3D펜, 레고과학,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역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해 마을 방과후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방학 기간에는 한솔, 아름, 대평, 새롬, 보람, 고운남측 등 6개의 복컴에 40개 프로그램을 개설, 학생 640명이 참여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등을 고려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초등학교 내에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기 중(4시간)에 비해 운영 시간이 두 배 긴 방학 중 돌봄을 현실을 고려해 141명의 순회강사를 확보했다.

저학년 돌봄, 고학년 대상 방과후연계형 돌봄까지 합치면 총 143개 교실에 2914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습도시 세종답게 마을의 교육적 기능이 방학을 맞아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배움의 기회가 보다 커지도록 학교와 마을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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