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규모 확대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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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규모 확대 여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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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추이 고려·검토, 경제활성화 취지 공감대 확산 홍보 주력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샘플 시안. (자료=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시안. (자료=세종시)

올해 70억 원 규모로 출시되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액수가 확대 검토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 시민 대상 22억 원, 공무원 포인트 등 정책발행 48억 원 등 총 70억 원 규모로 여민전이 발행된다.

일각에서는 시민 대상으로 발행되는 화폐 액수가 적어 실효성이 낮고, 첫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실제 이 금액은 인구 2만여 명의 경북 청송군과 동일하고, 인구 11만여 명의 경기 양평군(45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판매 추이 분석 등을 통해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추가 발행 시에는 추경 예산 확보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3월부터 현금으로 지원해오던 출산 축하금 120만 원도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정책 변화를 두고 일부 예비 산모들은 홈페이지 시민의창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해왔다.

출산 후 조리원을 나와 출생신고를 하고, 출산장려금 수령이 가능해 병원이나 산후조리 명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아직 육아용품 구매처가 적은 지역 여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도입 취지가 상생에 있음에 공감해주시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산모분들도 시민으로서 함께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2월부터는 영상물 제작, 리플렛,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일라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사용액(결제액)의 상시 6%, 명절 등에는 10%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은 월 5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연말 정산 시 소득공제 30% 혜택이 주어지며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충전식 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모바일 앱 또는 하나은행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2월 중 이뤄진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2조 3000억 원에서 내년 연간 3조원으로 확대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는 총 199개 지자체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인 약 1200억 원(특별교부세 포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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