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쥐띠 학생들의 새해 포부 '나의 꿈, 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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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쥐띠 학생들의 새해 포부 '나의 꿈, 나의 미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1.05 1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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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예비 6학년 학생들의 다짐… "새해엔 이렇게"
2020년은 흰 쥐의 해다. 세종시 학생들 중 쥐띠생들은 예비 6학년 학생들이 해당한다. 사진은 새해 다짐을 보내온 학생들 모습.
2020년은 흰 쥐의 해다. 세종시 학생들 중 쥐띠생들은 예비 6학년 학생들이 해당한다. 사진은 새해 다짐을 보내온 학생들 모습.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2020년은 흰 쥐의 해다. 부지런하고 예감이 날카로우며 재치 있고, 민첩한 동물 중 하나인 쥐. 세종시 학생들 중 쥐띠생들은 올해 6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이 유일하다.

지난 기해년 (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가 복덩이 출산을 상징하는 ‘출산의 해’였다면, 올해는 ‘다복의 해’라고 불린다.

2020년을 맞아 쥐띠생에 해당하는 2008년생 학생들이 새해 다짐을 보내왔다.

학교 운동부 팀 우승부터 학교폭력 없는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까지. 아이들의 소소한 바람들을 들어본다.

도담초 박상민 학생.
도담초 박상민 학생.

"나의 꿈. 내가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야구이고, 앞으로 되고 싶은 것도 야구선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야구선수라는 꿈을 이룰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강민호 선수다. 항상 자신보다 팀원을 생각하는 강민호 선수의 모습이 정말 멋있고, 따라하고 싶다.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보다 팀원들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래, 내가 있는 위치의 일이다.

나는 내년 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꿈을 이루고 싶다면 내가 아닌 팀원이 돼야 할 것이다. 나를 믿고 훈련시켜주시는 감독님, 코치님에 대한 예의다.

나는 앞으로도 경기가 있으면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그게 포수의 일이기도 하고, 나의 팀의 일이기도 하다".  ㅡ 도담초 박상민

온빛초 문희승 학생.
온빛초 문희승 학생.

"새해 소망은 소외받고 차별 받는 사람들이 없고, 전교생이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길 바라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가 힘든 학교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피해자의 아픈 마음을 잘 생각해주길 바란다. 또 학교 밖, 학원 등에서 하는 폭력이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학원에서도 폭력에 시달리는 친구들이 없길 바란다.

또 신체적으로나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누가 못났고 잘났는지 따지며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과 새로운 학년에 올라가는 모든 친구들이 빨리 적응하고, 새 친구를 사귀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친구와 만나고 즐겁게 사회생활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 5학년은 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 나의 꿈을 찾고, 직업을 조사해보고 체험해보는 활동과 학급별 연극 활동이 가장 의미 있고, 재밌었다.

학교 밖에서 수업을 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지난 가을 온우리 축제 같은 행사는 하루 종일 전교학생들이 마을 안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무척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ㅡ 온빛초 문희승

의랑초 나혜인 학생.
의랑초 나혜인 학생.

"쥐는 꾀가 많고 부지런하다. 올해는 더 부지런히 학교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림대회에 많이 나가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다른 친구들과 겨뤄보기도 하고, 부족한 점을 찾아 더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의랑초등학교가 예술꽃씨앗학교에 선정됐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예술 수업을 받고 멋진 6학년 생활을 하고 싶다.

우리 학교 의랑초는 다른 학교와 비교해 학생 수가 적다. 그렇지만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이 많고, 학생이 주인이 되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새해에는 자율동아리와 학생들이 진행하는 연합축제도 생긴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된다. 어떤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지 설레기도 한다.

2020년에는 친구들과 더 사이좋게 지내고, 6학년 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보살피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ㅡ 의랑초 나혜인

누리학교 강지유 학생.
누리학교 강지유 학생.

"저는 세종누리학교 4학년 강지유입니다. 2020년에 저는 5학년이 됩니다.

2020년은 쥐띠 해라고 엄마가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쥐띠거든요. 그래서 2020년이 기다려지고, 기분이 좋아요. 쥐띠들은 부지런하고 주변사람들을 기쁘게 해준대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학년이 되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즐겁게 학교 다니겠습니다"  ㅡ 세종누리학교 강지유

참샘초 문가영 학생.
참샘초 문가영 학생.

"2020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팀의 주인공이 되어 후배들을 잘 돌보고 싶습니다. 팀을 잘 이끌어서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 토토팀이 세종에 오면서 클럽팀이 생겨나 참샘초 여자축구부 학생들의 진로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팀을 위해 봉사하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축구하는 참샘초 여자축구부 학생이 되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자축구부 파이팅! 참샘초등학교 파이팅!"  ㅡ 참샘초 문가영

조치원신봉초 황지우 학생.
조치원신봉초 황지우 학생.

"제가 2020년에 이루고 싶은 꿈은 수행평가에서 1년 동안 올백을 맞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입니다. 올해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장래희망을 이루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도 기르고 싶어요. 항상 학원에서 선생님 말씀에 따라서만 공부해왔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자주적인 습관을 길러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독서도 많이 하서 이해력을 키우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집에서 꾸준히 복습할 계획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4회 정도는 책을 꾸준히 읽고, 매일 매일 복습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ㅡ 조치원 신봉초 황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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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아빠 2020-01-06 15:40:34
늠름하고 훌륭하고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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