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알티(BRT), 'A→S등급'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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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비알티(BRT), 'A→S등급' 시범사업 선정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1.02 18: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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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범사업지 5곳에 포함…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 구현 시동
내부 순환 비알티 노선에 적용, 서울대전부산 등 그물망 지하철 노선과는 거리 멀어
이달 중 내부 비알티 순환도로에 2대 투입되는 전기 굴절버스 모델.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모습. 이곳의 모습이 향후 사전 요금지불 시스템 등을 갖춘 폐쇄형 시스템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달 중 내부 비알티 순환도로에 2대 투입되는 전기 굴절버스 모델.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모습. 이곳의 모습이 향후 사전 요금지불 시스템 등을 갖춘 폐쇄형 시스템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현재 A등급인 세종시 비알티(BRT) 시스템이 S(최고)등급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중앙 버스 전용차로 확보’ ‘교차로 내 무정차(무신호) 통과’ ‘폐쇄형 정류장(일부)’ ‘첨두시 10분 이내 배차간격’ ‘디자인 통일’ ‘대용량 굴절버스(2대)’ 등 이미 갖춘 기본요건 위에 추가적인 기능을 더한 게 S등급이다. 

쉽게 얘기하면, S-BRT는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 체계라 할 수 있다. 

세종시가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최근 이슈인 ‘고운‧아름‧종촌동 일대 BRT 보조 노선’ 신설에 접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비알티 중심도로와 떨어진 1~6생활권 외곽지역은 수혜를 입기 어려운 방향인 만큼, 그 실효성과 확장성은 좀 더 지켜봐야할 시점이다.

현재 신교통형 정류장 조감도. 앞으로 더욱 진일보한 모습으로 변모될 지 주목된다. 
현재 신교통형 정류장 조감도. 앞으로 더욱 진일보한 모습으로 변모될 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최고급형 BRT 도입을 위한 ‘S-BRT 표준 지침(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세종시와 인천 계양·부천대장, 창원, 성남, 인천 등 모두 5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도시철도 대비 저비용‧고효율 대중교통 수단으로 서울과 경기, 세종시 등 모두 24개소에 도입된 비알티가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에서 출발한다. 

기존 BRT와 S-BRT간 차이. 

표준가이드라인을 보면, S-BRT는 전용 도로와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 운영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와 편리성으로 지하철 수준의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형으로 분류했다. 도시철도 대비 1/2 건설기간에 1/10이 채 안 되는 비용 투입으로 구현 가능하다. 
 
급행기준 평균 운행속도는 35km/h로 일반(25km/h)보다 빠르고, 출발·도착 일정 2분 이내, 이용객 편의성 등을 목표 서비스 수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전용주행로와 정류장 시설, 차량·운영 시스템 등 총 5개 분야, 총 16개 세부요소별 권장 및 필수요건으로 달성한다. 

▲출입문 3개 이상의 대용량 전기 또는 수소 차량  ▲폐쇄형 정류장에 실시간 정보 및 냉‧난방 시설, 사전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정류장별 1개 이상 추월 차로 확보 ▲섬식 정류장 ▲외부차량과 분리 ▲Wifi, 위치 정보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하는 핵심 요건들이다. 

2021년까지 추가 설치될 비알티 정류장 13곳(26개소) 위치도.
2021년까지 추가 설치될 비알티 정류장 13곳(26개소) 위치도. 이 노선은 이번에 선정된 S-BRT 대상지이기도 하다. 

세종시 비알티가 S-BRT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라 보면 된다. 

세종 S-BRT 대상구간은 이달 중 개통하는 반곡동~세종터미널~한별리(22.9km)까지 링(Ring) 구조 내부 순환 비알티 중심도로다. 냉‧난방 시설과 Wifi, 대용량 전기 굴절벗, 우선 신호시스템, 사전 요금시스템 도입이 우선 추진된다. 

최근 검토 단계에 오른 ‘내부 순환 BRT 보조 노선’ 도입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 

빨간색 노선이 순환 비알티 보조노선 제안선. 파란색 노선은 기존 내부 순환 비알티 중심도로 노선. 보조노선은 현재 시의 검토 대상에 오른 상태다. 
빨간색 노선이 순환 비알티 보조노선 제안선. 파란색 노선은 기존 내부 순환 비알티 중심도로 노선. 보조노선은 현재 시의 검토 대상에 오른 상태다. 

결국 가장 중요한 목표는 속도와 정시성으로 모아진다. 또 승객 입장에선 눈‧비와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고, 교통 약자에게 절실한 수평 승하차도 가능하다. 80인승 이상의 대용량 버스 투입으로 ‘콩나물시루 버스’가 반복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주요 연계 교통수단과 환승거리도 줄이고, 운행스케줄을 연계한 급행버스 서비스도 도입한다. 시범사업은 내년 상위계획 반영,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S-BRT가 도입이 되면 국제기준(BRT Standard, ITDP)상 최고 수준인 Gold 등급의 BRT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 적용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성공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업이 수도권이나 대전,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도시처럼 그물망 노선이 아니란 점은 한계점을 예고했다.

비알티 중심도로와 떨어진 1~6생활권 외곽지역은 수혜를 입기 어려운 방향인 만큼, 그 실효성과 확장성은 좀 더 지켜봐야할 시점이다.

한편, 이번 5개 노선 선정은 지난 달 지자체 대상 2차례 설명회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 등 BRT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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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2020-01-07 20:23:10
보조노선 마음에 안드네요.
보조노선에서 제외되는 구역도 많아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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