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 2024년 ‘읍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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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 2024년 ‘읍면 유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20.0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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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희 자원순환과장 2일 정례브리핑, 향후 구상 및 계획 밝혀 
분산된 읍면과 동지역 폐기물 처리 한 곳으로 통합, 워터파크 등 친화시설 도입 주목
경기도 하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유니온파크 및 유니온타워’ 시설. 전망대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제공=하남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24년 완공 목표로 추진될 세종시 ‘친환경 종합타운’. 지난 2015년 앞서 자리잡은 경기도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같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정찬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2일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궁극적 방향은 경기도 하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유니온파크 및 유니온타워’ 시설로 향한다. 미래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 처리에 필수적인 친환경 시설이자 시민친화시설로 건립하겠다는 것. 

유니온파크는 부지 7만여㎡ 규모에 ▲소각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11종 하수·폐기물처리시설(지하 25미터 입지) ▲공원 및 어린이 물놀이시설, 풋살장, 족구장,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주민친화시설(지상부) 등이 조화를 이룬다. 

유니온타워는 105층 높이로 우뚝서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 입지는 일단 읍면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하반기 입지선정위원회 등의 결정 과정에서 변경될 여지는 있다. 

정찬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2일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 친환경 종합타운 왜 필요한가 

그동안 폐기물 처리 흐름을 볼 때, 2030년 기준 1일 폐기물 발생량은 동지역 475톤과 읍면 125톤 등 모두 6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구 62만 9000명을 가정한 수치다 

현재 처리시설은 신도심과 읍면으로 흩어져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폐기물 성상에 따른 적절한 처리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생활폐기물은 동지역 연료화(폐기물 연료화 시설), 읍면 소각 플러스 위탁, 음식물류 폐기물은 동지역 수질복원센터, 읍면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 2030 세종시 생활폐기물 종합 관리계획 추진 연계 

이 계획은 지난 2016년 8월 수립했고, 2017년 8월 동지역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방안 용역(행복도시건설청)과 연계 추진 중이다. 

2018년 행복세종정책협의회를 통해 세종시와 행복청, LH 3자간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추진안이 모색되고 있다. 그 결과 동지역과 읍면지역 폐기물을 통합 처리하는 ‘세종시 전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방안 수립’ 용역이 진행됐다. 

결실은 2024년 친환경 종합타운 건립안으로 맺어졌다. 

#. 친환경 종합타운 어떻게 건립되나 

세종시의회는 과거 벤치마킹 차원에서 경기도 하남 유니온파크를 다녀오기도 했다. 

친환경 종합타운 용량은 고효율소각시설 1일 400톤, 음식물 자원화시설 1일 80톤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 정도 규모면, 한 곳에서 모든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설치 후 20년 내구연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LH는 택지조성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166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과학적 시스템과 최신 친환경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자원화를 유도해 에너지 시설이란 인식을 확산키로 했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시 역시 일부 예산을 투입, 시설 안정화를 도모한다. 

입지는 현재로선 읍면지역이 유력하나, 하반기 입지선정위원회와 생활권 공모 과정에서 신도시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한때 시 내부에서 중앙공원 2단계 입지 내 설치 제안도 이 같은 맥락이다. 

시는 향후 시의회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지방재정법 제37조 2항) 등의 로드맵을 실행할 계획이다. 

시민친화시설로는 최초 구상 당시 ‘워터파크’ 등이 제안됐으나, 최종안 반영 과정에선 어떤 시설물을 갖출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남 유니온파크의 경우, 공원 및 어린이 물놀이시설, 풋살장, 족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정찬희 과장은 “친환경 종합타운을 친환경, 주민친화적 시설로 조성해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비 및 시비 재원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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