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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종시 진짜 홍보대사 '바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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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종시 진짜 홍보대사 '바로 우리'
  • 정은진 기자
  • 승인 2019.12.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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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종시의 다양한 면모, 전국에 전파
블로그와 VJ, 유튜브 등의 매체로 세종시 전도사 자처

 

우수기자 시상을 비롯해 한해 행복청 정책기자단의 성과를 돌아보았던 제11기 행복청 정책기자단 해단식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2019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이들이 있다.

세종시에 애정을 갖고 구석구석을 다니며 특별한 시각으로 부지런히 취재하고 기록하며 세종시를 알렸던 시민들. 행정중심복합건설청을 알리고 빛냈던 정책기자단과 세종시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예술의 숨을 불어넣었던 예술인들,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를 적극 알리고 홍보했던 블로그 기자단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역시 세종시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선 '기자(記者)' 반열에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부처는 이들의 노고를 깊이 사, 2019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각종 행사를 진행하며 이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안겼다. 그 영예의 현장을 방문해 2019년 세종시를 빛냈던 그들의 모습을 프레임에 담았다.  

우수기자 포상을 비롯해 수료증을 발급받는 11기 행복청 정책기자단 1.

2019년 세종시를 알린 첫번째 주인공은 '행정중심복합건설청 정책 기자단'이다. 

세종시민들의 눈으로 도시를 알리는 기자단을 운영한지 벌써 11년째인 행정중심복합건설청은 올해도 기자단을 운영하며 블로그 유입수, 조회수 등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세종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홍익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주부, 프리랜서등 다양한 연령과 세대의 눈을 가진 52명 기자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록에 앞장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냈다. 2018년엔 블로그에 머물렀던 '블로그 기자단'에서 올해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정책기자단'으로 재탄생되어 활동했다. 그들이 작성한 기사는 무려 151건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우수기자 포상을 비롯하여 수료증을 발급받는 11기 행복청 정책기자단 2. 

특히 정책기자단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여가, 그리고 교통과 복지 시설에 방문하여 직접 체험해보고 영상과 글, 사진등으로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네이버 모바일 메인 '우리동네' 판에 다수의 콘텐츠를 노출시켰다. 

전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행정중심복합도시 명소들을 홍보하고 쉽게 전달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행복청은 이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지난 17일 해단식에서 우수기자 포상을 비롯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단식에 참여했던 홍익대 영상애니메이션 학과의 한 학생은 "정책기자 활동을 통해 세종시의 많은 곳을 리뷰하며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됐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세종시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단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워하는 행정중심복합건설청 11기 정책기자단. 
2019년 세종의 문화예술계를 빛냈던 세종시 예술인들의 성과 공유 워크숍이 진행된 현장 모습. 

2019년 세종시를 알린 두번째 주인공들은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다. 

세종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있는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에서 ‘2019년 문화예술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는데, 이 행사는 예술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인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 지원을 위해 운영된 2019년 예술지원 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성과공유 워크숍 이후엔 200여명의 세종시 예술인들이 모여 2019년의 문화예술 성과를 돌아보는 '예술인의 밤'을 진행했다. 
소감을 말하는 세종시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춘희 세종시장.

또한 청년예술가 '송아람', 문학단체 '세종마루시낭독회'등 총 6건의 예술지원 사례발표에 이어 예술지원사업 현장평가를 실시한 충청문화관광연구소(이희성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과 교수)의 모니터링 결과도 공유됐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020년 예술지원 주요 방향으로 예술활동 전문성 강화,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육성 등을 제시한데 이어, 참석한 예술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세종문화예술의 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었던 케이터링 음식들. 

또한 성과공유회 이후에는 지역예술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세종문화예술의 밤’이 개최됐는데, 이 자리에서는 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세종시 인사진이 대거 참석했다. ‘KEB하나은행’ 외 17개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및 국제문화교류 진흥에 기여한 ‘국악실내악단 끌림’과 ‘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 등 2개 단체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2019년 세종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내역은 세종정부청사 문화관 1층에서 2월까지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되고 있는 2019년 세종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사진들. 

이어 ‘국악오케스트라 소율’, ‘국악앙상블 봄’의 축하공연 등으로 올해 세종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쓴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세종시문화재단은 이달 중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으로 둥지를 옮기며 새 출발을 알렸다. 현재 이곳 1층 로비에선 ‘2019년 세종시, 문화예술로 함께 행복했습니다’를 주제로 한 사진전시가 마련돼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세종시를 알린 마지막 주인공들은 '세종시청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시민들이다.

세종시가 관광명소, 문화·생활 등에 대한 창의적이고 유익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2019년 세종시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에서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 등 시민들이 대거 수상했다. 지난 12월 17일 있었던 시상식에서 그 주인공들을 만났다.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김기섭 시민기자, 사진 좌측인 시청 김재근 대변인.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기섭'씨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후 2016년부터 세종시로 이주해 온 후 2017년부터 3년간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말 세종시 명소 곳곳을 찾아 다니며 '세종시 꽃에 머물다'를 주제로 한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블로그 기자단에 선정됐다. 올해 세종시 문화재단 vj와 시니어클럽의 시니어방송국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세종시로 이주해 온 것이 인생의 황혼기에 가장 잘한 선택이며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며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작지만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김보현 시민기자

또한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김보현 시민기자는 외국계 홍보팀에서 10년간 일하다 2016년 세종으로 와서 좋아하는 여행과 사진을 계속하면서 좋은 정보는 함께 나누고 싶어 블로그 기자단을 시작했다.

현재는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에서 기자단 활동을 겸하며 매일 일상을 여행하듯 살아가고 있다. 4년째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을 하면서 정보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던 세종시에 조금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현재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종종 노출되는 등 우수한 컨텐츠를 보유한 블로거이기도 하며 최근 세종시교육청 제 5기 학부모 기자로도 활동하며 표창장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위의 귀감을 사고있다. 

장려상을 수상하고 있는 최낙철 씨. 그는 스마트폰으로만 촬영한 컨텐츠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장려상을 받고있는 김강산 학생. 그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실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컨텐츠 보유자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도 우수한 컨텐츠를 만들어 장려상을 받은 김강산 학생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2010년부터 아버지의 고향인 세종시에 거주하기 시작해 올 초부터 세종시 도시와 교통, IT에 대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인연으로 '세종버스타고 여행'에 초청되어 시민기자로 발을 내디뎠다.

2019년 4월, 청와대 세종집무실 청소년추진단장이 되어 온라인을 통해 서울과 세종으로 나눠져 발생되는 행정적 비효율 문제 해결과 행정수도 세종을 실현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서비스평가단에선 버스 기사님들을 평가하고, 어르신들의 몸을 부축하고 짐을 들어드리는 승하차 도우미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주축이 돼 세종시 도시 발전과 교통 발전 및 해외 사례 연구를 하는 비영리 단체 <한누리교통연구회>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일 4000명이나 방문할 정도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거이기도 한 그는 이제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생이 되어서도 세종시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코레일 기자단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왔다.  

2019년 한해동안 세종시를 다양한 시각으로 홍보하고 빛냈던 세종 시민들의 노고. 이는 세종시 발전에 점점 더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이들의 계속되는 행보 또한 진심을 담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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