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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종시 행복도시' 어디에 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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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종시 행복도시' 어디에 와 있나?
  • 정은진 기자
  • 승인 2019.12.26 09: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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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기자의 프레임 세종] 진척률 50% 이른 1·2·6생활권 개발 현주소, 시리즈 상(上)
세종충남대병원, 아트센터, 한옥마을,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 해밀리·산울리 개발 한창
세종의 랜드마크, 한두리대교 인근 부지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더디다. 우리는 신도시의 완성이 빠른 시간 내 이뤄지길 바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심층적인 조사와 개발, 그리고 공사의 역사가 더디게 쌓여야만 하나의 안정적인 도시가 그 면모를 드러낼 수 있다. 예상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축적되어야 완성된 도시를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2004년 관련 특별법 통과 후 26년 뒤인 2030년 완성기 목표를 설정해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기록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한다. 완성 자체만 기록하는 것은 미화에 가깝지만, 과정을 담은 기록은 역사의 증거물로 남는다. 누군가는 이 과정을 '보기싫은 황폐한 풍경'이라 치부할지도 모르지만 완성을 기록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역사의 유산으로 남기는 의미있는 작업이고, 현주소를 파악하는 객관적 자료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지표가 된다. 

미국 오바마 정부에서 건축문화 부분 자문위원,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톰 메인'이 설계한 복합쇼핑몰 '세종 M브릿지'. 초기 건립 과정에서 난제가 곳곳에서 엿보였으나, 현재는 완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되는 신행정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공사 진척률은 50%에 근접했고, 2030년 완성기까지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전·후만 하더라도 허허벌판이던 세종시 모습은 이제 도시의 성장 과정을 두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만큼 변했다. 이 곳에 속속들이 들어서는 새로운 건물들의 건설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면, 10년뒤 세종의 모습이 상상되고 기대감이 절로 든다. 

2004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통과된 지 15년 차, 2010년 12월 27일 읍면지역을 포함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된지 딱 9년 차인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10년 뒤 완성의 풍경만큼이나 중요한 세종시 현재 모습을 '프레임 세종'에 2차례 걸쳐 담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상. 행복도시 북서측 '1·2·6생활권' 어디까지 왔나

하. 남동측 '3·4·5생활권' 현재 들여다보기 

아름동과 경계부인 도담동(1-4생활권)에 자리잡은 세종충남대병원. 내년 6월 개원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시 첫 대학 종합병원으로 세종시민들의 의료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과 청주, 천안 등지로 원정의료 행렬도 2020년 줄어들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동 청소년 수련관 건립 공사는 내년 8월 완공으로 나아가고 있다. 수영장이 없는 아쉬움이 있으나, 방과 후 또는 주말 청소년들의 아지트이자 배움터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세청 인근 부지에 한창 공사중인 복합편의시설(1-4) 모습. 이곳은 차 없는 거리로 지하 주차장과 함께 도시상징광장이 내년 3월 오픈할 예정이다. 미래 명동거리라 할 수 있다. 
건설 공사가 한창인 행복도시. 

 

세종시를 대표하는 인공천중 하나인 '제천'에서 바라본 공사현장. 제천은 종촌동(1-3생활권)과 아름동(1-2생활권)을 두루 가로지르는 웰빙의 공간이다. 

 

한창 건립중인 나성동 주상복합 단지. 

 

완성된 방축천 보행교 너머로 크레인이 올라선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br>
북측 방향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나성동 세종시 아트센터(2021년 상반기)와 S생활권 국립박물관 단지(2023년~) 공사단지 내부가 멀리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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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 2019-12-30 10:10:44
세종시 쇼핑센터 건축물 설계디자인이 세종시를 망치고 있다.
세종시의 주요 쇼핑센터 주상복합 건물들이 대부분 가운데 통로가 있는 아울렛 형태의 건물 설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파이낸스센터, 어반트리움 등 많은 건물이 그렇다. 어반트리움은 동선이 복잡하고 외부에 노출되어 겨울에 추운 설계로 쇼핑하기가 매우 불편하여 공실율이 높다. 누가 왜 이런 디자인을 선정시켰는지 디자인 위원회 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세종시를 망치는 주범들이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이카드가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가? 한 곳에 상점들이 있기 때문에 쇼핑하기가 편하고 여름이나 겨울에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서 편안하기 때문이다. 어반트리움 같은 건물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 백화점식 사각형 건물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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