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1등급 유일’, 법제처 ‘3년 연속 2등급 이상’ 평가
세종시 1계단 상승, 시교육청 1계단 하락… 직원 상호 평가 여전히 약세
세종시 1계단 상승, 시교육청 1계단 하락… 직원 상호 평가 여전히 약세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법제처가 정부세종청사 입주기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2등급’에 올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세종시 소재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중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유일했고, 법제처는 3년 연속 2등급 이상을 받았다.
올해 2등급 기관에는 법제처 외 국가보훈처와 환경부, 국무조정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이름을 올렸다. 3등급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소방청, 인사혁신처,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포함됐다.
세종시는 공직자 내부 평가지표인 내부청렴도와 언론 등 정책고객 평가에선 4등급에 머물렀으나, 시민 등에 의한 외부청렴도(2등급)에서 진전된 모습을 보여 한 계단 올라섰다.
세종시교육청은 외부청렴도는 2등급으로 유지하고도, 내부청렴도에서 5등급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정책고객평가에서 3단계 떨어진 3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세종시 소재 기관 중 종합청렴도 최하위는 국세청과 조세심판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종합청렴도는 외부 및 내부 청렴도 설문조사와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뒤,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점수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