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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신도시 3번째 시설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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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신도시 3번째 시설 노크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2.0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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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단계, 신도시 3호 박물관 예고
읍면 6곳에 2027년 국립박물관단지까지 시너지 기대… 국립 민박과 자연사박물관은 제자리걸음

 

연기향토박물관은 세종시에서 출토된 선사·삼국·고려·조선 시대의 유물과 일제강점기, 근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불상, 무기, 오층석탑, 토기 청자 등 1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연서면 연기향토박물관은 세종시에서 출토된 선사·삼국·고려·조선 시대 유물과 일제강점기, 근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불상, 무기, 오층석탑, 토기 청자 등 1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가)향토유물박물관’이 2024년경 신도시 입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즈음 전의면에 문을 연 시립민속박물관과 연서면 연기향토박물관 등과 기능 분리, 재배치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입지만 세종시로 확정한 채 각각 6년째, 2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본궤도에 진입할 경우, 2027년 국립박물관단지와 기존 인프라간 조화로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4일 시에 따르면 향토유물박물관은 현재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올라 있다. 예산 조달방식과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어떤 콘셉트와 기능을 부여할지, 유물 이관 방식을 어떻게 할지 등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립 대상지는 2024년 완공 목표로 신도시 입지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세종시와 행복청, LH 3개 기관간 협의를 거쳐 최적지를 정할 예정이다.

대부분 박물관이 읍면에 분산 배치된 가운데 신도시 내 3번째 박물관 탄생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연기 향토유물박물관 전시실 모습. 
연기 향토유물박물관 전시실 모습. 

읍면에는 ▲충남도산림박물관(1997년 금남면, 지상 2층, 연면적 3173㎡, 유물 3501점) ▲세종시립민속박물관(2012년 전의면, 지상 1층, 연면적 912㎡, 유물 351점) ▲교과서박물관(2003년 연동면, 지상 2층, 연면적 3476㎡) ▲연기향토박물관(1995년 연서면, 지상 1층, 800㎡) ▲세종전통장류박물관(2013년 전동면, 지상 1층, 272㎡) ▲한국여인생활사박물관(2017년 조치원읍, 지상 1층, 554㎡) 등 모두 6곳이 자리잡고 있다. 

전의면 시립민속박물관 전경.
전의면 시립민속박물관 전경.

신도시에는 나성동 조세박물관이 지난 2015년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건물 내 연면적 1062㎡ 규모로 들어서 있다. 

조세박물관은 내년까지 본 모습을 드러낼 ‘도시상징광장(차없는 거리)’과 중앙공원 1단계, 2021년 아트센터를 잇는 길목에서 주요한 관람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이 2015년 이전 개관한 조세박물관.
국세청이 2015년 이전 개관한 조세박물관.

2027년까지 국립박물관단지에 순차 개관하는 박물관 시설들과도 연계 시너지 효과가 엿보인다.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수장고(2023년) ▲국립 도시건축박물관과 디자인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지털문화영상관(~2027년) 등의 5개 시설물이 부지 7만 5420㎡에 연면적 7만 8267㎡ 규모로 문을 연다. 예산액은 4005억 원 수준이다. 

세종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세종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 중인 반도상사 노동자들 투쟁.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은 아직까지 확정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제공=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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