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앙공원에 '의료·문화·관광형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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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앙공원에 '의료·문화·관광형 리조트'?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1.12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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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 시의회 주관 토론회서 4대 공간 제안… '문화·관광' 특화, 민간투자 유치 절실
세종형 문화‧관광 산업 유치 활성화가 숙제다. 그러려면 민간 투자 유치가 절실하다. 

 

 
<글 싣는 순서>

상. 세종시 ‘문화‧관광산업’, 미래가 안 보인다 

중. 민간자본을 통한 ‘문화시설’ 건립, 전향적 검토해야

하. 시의회 관련 조례 개정 추진, 향후 전망은

✔. 신세계 스타필드(백화점)와 이케아, 콘래드 호텔, 워터파크, 의료·문화·관광형 리조트(도시상징형).  

 

✔. 어반플레이(도시문화 콘텐츠 제작)와 트레바리(독서모임), 메이커페이스(개발자공간) 등(창의 로컬 문화예술 특화 공간).

 

✔. 북한산 한문화특구, 사비나 미술관, 언더스탠드애비뉴(청년 창업) 등 자연친화형 문화여가 공간. 

 

✔.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 극장, 싱가포르 아우어템피니스허브(체육‧취미 공간).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30년 세종시 완성기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시기능은 필수적이다.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는 이의 한 축으로써 중요한 파이를 차지한다. 위의 공간 예시는 미래 세종시에 필요한 민간 문화관광 시설 유형들이다. 여전히 개발 단계인 세종시에선 아직 상상하기 힘든 시설들이기도 하다.  

예컨대 나성동 백화점 부지도 분명히 있으나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들이 많아 멀게 느껴진다. 

이 같은 상상의 현실화는 저절로 이뤄지지 않으며 국비 중심의 공공 투자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민간 투자를 통한 문화관광 시설 건립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나오는 배경이다. 세종시의회가 지난 8일 의미있는 토론회를 가졌다. 

유철규 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선봉 시민주권회의 경제산업분과위원과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장, 박진영 (주)대명소노그룹 개발사업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호정 메타기획컨설팅 연구원이 ‘세종시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결과 보고 및 시설 건립 제안’ 설명에 나섰고, 김회산 시 기업지원과장이 세종시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도입 제안을 했다. 

토론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6월 28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민간 투자 활성화의 시작점이란 점에서 유의미한 자리였다. 

이번 용역안은 향후 세종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안에 민간투자 지원 근거를 담는데도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민간 시설 도입이 도시 성장에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 

이번 용역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민간 문화시설 조성‧운영 전문가 대상의 10차례 심층 인터뷰와 지난 3월 세종시민 200명 및 인접 지역민 164명 설문조사, 5월 정책 담당자 실무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 세종시 방문객 82.1%, ‘지인 만남과 업무’ 목적 

전문가들은 상가 침체 극복이 우선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심 상권에 코어 테넌트(앵커시설) 유치와 함께 중소규모 상권의 점적 확산을 꾀해야 하고, 세종시 만의 문화 콘텐츠 특성화와 민간기업 투자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시민 설문조사에선 필요 시설 순위가 문화예술 공간과 생활문화 쇼핑 공간, 자연‧역사문화 시설, 교육‧창의 학습 공간, 취미미설 등으로 나타났다. 

인접 지역의 세종시 방문 이유가 지인과 만남 및 업무관계 방문(82.1%)이란 사실은 세종시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냈다. 여전히 찾고 싶은 도시 매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 중앙공원 내 '의료·문화·관광형 리조트' 시설 도입?  

현재 중앙공원 전반 조성안.
현재 중앙공원 전반 조성안.

용역안 핵심은 본문 서두에 예시한 4대 기능 공간 배치에 있다.  도시상징형 시설과 창의 문화예술 특화 공간, 자연친화형 공간, 생활권 기반 체육‧취미 공간으로 요약된다. 

의료·문화·관광형 복합 리조트 등 도시상징형 시설은 중앙공원 입지로 제안됐다. 제주도의 플레이스 캠프와 WE호텔이 모델이다. 민선 3대 시 정부 역시 입지를 확정치는 않았으나 이 같은 공약을 내걸고 있다. 

백화점 등의 시설은 기존 계획대로 나성동(2-4생활권)에 유치하고, 6생활권에도 도시상징형 시설의 도입이 제안됐다. 

창의 문화예술 특화 공간은 고운동 아트빌리지 입지와 5생활권, 보람동, 반곡동 일대 신설안으로 표현됐다. 서울시 성동구 코워킹 스페이스가 벤치마킹 모델이다. 

자연친화형 문화 공간은 다시 중앙공원 입지와 5생활권 합강공원 일대를 담았고, 생활권 기반 체육‧취미 공간은 1생활권 2곳과 나머지 생활권 1곳 설치안이 이날 제시됐다. 

#. 구상과 아이디어에 머물러선 안돼 

이날 토론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6월 28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안도 엄밀히 말해 또 다른 아이디어일 뿐이다. 현실화 과제는 여전히 남겨졌다. 이번 토론회가 구상과 아이디어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도적 뒷받침과 실행이 절실하다. 

유철규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세종시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문화‧예술‧체육 분야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민간자본 유치는 시급하다”며 “관광‧문화‧스포츠시설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려면, 투자촉진 보조 등 적극적인 재정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유철규 의원은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향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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