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가 문제, ‘어반아트리움 P5'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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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 문제, ‘어반아트리움 P5'로 전이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1.07 15:50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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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 상권 공실 여파 영향… ‘수분양자 VS 시행사’ 첨예한 대립 
나성동 행정안전부 뒷편에 위치한 P5 건축물 전경.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상가 공실률 1위’의 오명을 안은 세종특별자치시. 이 같은 현실이 다시금 수분양자와 시행자간 첨예한 갈등으로 표면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상가 문제 불씨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5단위(유에이오)로 옮겨졌다. 지난 7월에는 P3단위(마크원애비뉴)가 모아건설(주)과 수분양자협의회간 마찰을 빚은 바 있다. 

P5 갈등의 핵심은 잔금 납부 시기와 입주 개시일간 이견에 있다. 

수분양자 측은 사전 계약된 앵커 시설들이 적기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건설사가 수분양자들에게 책임 대신 임대료와 중도금 이자 등 의무만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잔금 납부시기 일방 통보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 

반면 시행사 측은 P1~P3 기존 건축물 수분양 조건 못지않은 조건으로 배려했다고 맞서고 있다. 

결국 P5단위 문제도 본질 면에서 이전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상권 공실 가속화와 수시 개‧폐업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가 양자간 갈등으로 촉발되고 있는 셈이다. 각 생활권별로 이 같은 홍역을 치르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양측의 이견은 ▲계약 당시 도면 및 구두 약속과 다른 설계 및 시공 ▲중도금 이자와 임대료, 잔금 부과시기 ▲앵커 시설인 멀티플랙스 영화관 ‘메가박스’ 입점시기 고려 등의 항목에서 크다. 

수분양자들은 완전한 하자 해소와 입점 시기 연기를 원하고 있고, 시행사는 계약상 문제가 없고 수분양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줬다는 판단이다. 

P5 수분양자들은 하자 개선과 앵커시설(영화관) 입점에 맞춘 잔금 납부일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문제해결을 위해 모인 수분양자들. 

P5 수분양자들의 요구를 구체적으로 보면, 부실시공에 따른 제대로 된 하자보수가 그 첫 번째다. 

C동과 B동 큐브(CUBE) 유리는 설계도서 및 시방서 기준으로 시공되지 않았는데 재시공을 하지 않아 C동 전체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하고 있고, 세종시가 이 상태로 준공 승인을 한데 문제를 제기했다. 

잔금 납부일인 오는 20일까지 재시공을 완료하지 않는다면, 중도금 및 잔금 납부일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우수 시공불량으로 인한 1층 매장들의 침수 우려도 제기했다. 옥상의  역구배 및 배수불량도 3층 C동 안쪽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행사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채, 지체 보상금 시기를 한 달로 규정한 문제도 지적했다. 분양 당시 준공일은 6월 20일이고 9월 19일에 승인이 난 만큼, 지체 보상일수는 엄밀히 말해 81일이라는 주장이다. 시행사는 입점이 늦어진다는 안내문을 보낸 8월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  

협의에 의한 상생 노력을 하고 있는 수분양자들의 합리적 요구를 거부한데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달 25일 건의안은 ▲내년 메가박스 입점 후 2주 시점까지 중도금과 잔금 유예 ▲잔금 미리 납부자들에겐 이자 페이백(환급) ▲기간 내 잔금 납부자들에겐 플러스 알파 혜택 부여 ▲큐브 유리 재시공 등 모두 4가지로 요약된다. 

국립세종도서관에서도 재시공 절차를 밟은 라임스톤 외장재 사용에 대한 문제도 꺼내들었다. 

세종시 전반에 상권 공실이 만연한 가운데 상가 점포만 220호에 달하는 P5 상권의 활성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수분양자 임시 대표 A 씨는 “수분양자들 입장에서 합리적 요구로 생각한 4가지가 모두 거부됐다”며 “최대한 시행사 입장을 고려하려 했으나, 더 이상 대화로 문제를 풀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B 씨는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앵커시설인 메가박스 오픈이 오는 12월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앵커시설도 없이 손해를 보고 입점하라는 건 수분양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P1(파인건설)과 P2(계룡건설), P3(모아건설) 시행사들과 대조적인 모습도 꼬집었다. 이곳에선 수분양자들에게 각종 지원금과 임대 지원책을 제시했으나, P5 시행사 신우디앤씨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설명이다. 

앞선 3곳의 시행사와 건설사가 동일했던 반면, P5만 이원화되어 있어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커졌다는 인식도 내놨다. 

수분양자 C 씨는 “신우디앤씨는 다른 어반아트리움보다 제일 작은 6108㎡로 분양률과 잔금 납부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 이유 때문인지 수분양자들의 최소한 요구도 일체 묵살하고 자신들의 책무는 져버리고 있다. 최소한 다른 시행사들 수준만이라도 지원책을 내주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수분양자들은 시행사가 의미있는 움직임에 나서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에 나서는 한편, 중장기 법적 대응안도 찾을 계획이다. 이미 일부 호실에선 계약 취소 등을 위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시행사 측은 더 이상 제공할 편의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추가 편의사항은 수분양자간 형평성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메가박스는 빠르면 12월말, 늦어도 1월초에는 입점한다”며 “10월말까지 연 6% 기준 잔금 선납 할인, 소유권 보존 등기일까지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 10월말 잔금 납부자에 한해 11월 20일부터 6개월간 관리비 선납 프로모션 등의 혜택도 충분히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P1~P3 수분양자들 못지 않게 도움을 드렸다. 시행사 상황상 11월 20일 이후로 연기 등은 불가하다”며 “하자 부분도 대양건설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관리단을 구성, 이곳 상권을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하자 부분은 감독 관리기관으로서 꼼꼼히 따져보겠다"며 "다만 잔금 납부 등 입점시기에 대해선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양측이 상생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답변했다. 

P5 단위의 상권 활성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P1과 P2, P3는 각각 대형 실내테마크 잭슨나인스, 청년창업챌린지랩, 지혜의숲(오픈 임박)을 앵커시설로 두고, 수분양자들과 입점시기 및 잔금 납부 등의 조건을 조율해왔다. 

어반아트리움 P5는 ▲1층 야시장 콘셉트의 장터 형태(신개념 재래시장 브랜드) ▲2층 패션문화 선도 핫 플레이스 ▲3층 홈데코와 생활소품, 뷰티 플레이스, 프리미엄 레스토랑 ▲4~5층 메가박스, 게임존, 키즈 파크 ▲6층 아티스트 스튜디오와 공방의 오픈 매장 형태 ▲11~12층 오픈형 노천 공간, 전망대 등을 권장하거나 설치하는 형태로 분양을 진행해왔다. 

시공은 (주)대양종합건설이 맡고, (주)유에이오가 위탁, (주)성록인베스트가 대행업체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체 252호실 구성은 오피스텔 32호와 점포 220호다. 현재 분양률은 80~8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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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19-11-07 23:13:53
어반 상가중 가장 규모가 작아서 분양이 잘된곳으로 알아요.
시행사는 돈좀 벌었다고 분양자들을 무시하고 협상을 하지 않네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소통좀 하세요.

최원태 2019-11-07 23:09:12
한두푼도 아니고
전 재산 끌어모아 투자했는데 이런 하자건물을

이현상 2019-11-07 23:00:44
세종시 상가 너무 비싸요
다들 상가 투자로 수익을 보려고 했는데 시행사와 문제까지 있다니 분양받은분들 힘드시겠네요.
원만한 합의로 서민들 눈물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순덕 2019-11-07 22:58:36
입점도 안했는데 누수라 안봐도 뻔하네요
그런건물이 준공은 어찌 났을까요
누수는 큰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는건지
건설 날림시공 문제입니다

강경수 2019-11-07 16:23:44
시행사는 분양전 홍보내용과 변화되 현시점 주변여건 고려해서
수분양자와 원만협의로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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