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총사퇴” 세종교통공사 노사 갈등 최고조
상태바
“임원진 총사퇴” 세종교통공사 노사 갈등 최고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1.06 17:4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적극 개입 요구, 특별 감사 요청… 8일 정책 토론회 개최
6일 오후 세종도시교통공사 통합노조원들이 보람동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원진 총사퇴와 관리·감독 기관인 세종시의 적극 개입을 촉구했다.
6일 오후 세종도시교통공사 통합노조가 보람동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임원진 총사퇴와 세종시의 적극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 통합노동조합이 임원진 사퇴와 사측의 방만 경영에 대한 세종시의 적극 개입을 촉구했다.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도 부당징계·해고 철회가 이행되지 않고 있고, 수 억 원대의 혈세를 쓰며 노조와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들은 6일 오후 3시 30분 세종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공사 운영 정상화를 요구했다.

노조 측은 “설립 당시 사장은 승무 사원들에게 전국 최고의 복지를 보장하고, 가장 모범적인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의 실적 쌓기용 경영으로 변질되고, 운수종사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지시와 징계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여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부당해고 판정에 대한 미이행, 노조와 벌이고 있는 법적 싸움의 적절성도 언급했다.

이들은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부당해고라는 판정이 나왔지만, 서울 대형 법무법인에 수 억 원대의 비용을 지출하며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노조 활동을 주도한 운수원에게는 표적 징계를 내려 한 집안의 가장을 벼랑 끝으로 모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 문제도 지적했다. 채용비리에 연루된 관리직 직원을 승진시키는 등 일반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노조 측은 “채용비리로 징계해야 할 사무직 직원은 승진시키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승무사원은 해고시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깨끗한 공기업 경영을 위해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정당과 국회 차원의 특별 감사 요청 ▲임원진 퇴진 ▲ 사측 임원을 배제한 간담회 자리 마련(의견 청취) ▲단체협상 자리에 시청 교통과 직원 또는 간부 참여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노조 측은 “세종교통공사가 온전히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운수원들도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생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열리는 정의당 세종시당 주관 정책토론회 포스터.
오는 8일 열리는 정의당 세종시당 주관 정책토론회 포스터.

한편, 정의당 세종시당은 오는 7일 오후 2시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당이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적한 세종도시교통공사 경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도출하고,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시당 이혁재 위원장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개혁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하고, 공공운수노조 김현상부위원장, 정의당 충남도당 전옥균 민생위원장,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윤영상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아무개 2019-11-07 08:11:16
세종도시교통공사 가. 저리 썩을줄이야. 철저한 감사와. 상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