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 놓은 민주당 “한국당, 세종의사당 본심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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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불 놓은 민주당 “한국당, 세종의사당 본심 밝혀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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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자유한국당 진정성 촉구, 중앙당과 따로 행보 지적
야당의 참여 없이 민주당 의원들과 세종시 관계자들만 참석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현장 방문'. 
지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민주당 의원들과 세종시 관계자들만 참석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현장 방문 모습.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진정성을 호소한 자유한국당에 재차 "본심을 밝히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지난 10월 31일 한국당 충청권 시·도당이 발표한 성명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한국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적극 찬성한다는 성명은 550만 충청민을 기만하고, 다가오는 총선 표를 의식한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국당 측이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의 미적지근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민주당의 오랜 공약으로 이해찬 당대표는 이미 이를 위해 2016년 6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 8월에는 당내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한국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발목잡고, 문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한국당의 본심은 무엇이냐”며 “지난 3년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사건건 발목 잡아 허송세월을 보내며 국민들을 실망시켰고,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세종의사당 예정지 현장시찰에 전원 불참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세종시당이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한국당 지도부와 중앙당을 설득하라는 주장도 폈다. 중앙당과 충청권이 '따로 따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진정 원한다면 한국당 지도부와 중앙당을 먼저 설득해 한 목소리로 통일된 당론을 펼치길 바란다”며 “중앙당과 충청권이 따로 갈지(之)자 행보라면, 국민들은 억지 주장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당장 오늘이라도 한국당 충청권 시·도당이 직접 중앙당의 본심을 묻고, 이를 시정하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특위와 지방분권세종회의, 세종시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오는 6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상경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추진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건립 예산 반영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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