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후보군, ‘이세영 변호사’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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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총선 후보군, ‘이세영 변호사’ 도전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1.02 07:17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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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해찬 대표의 법률 참모로 인연, 2014년 세종시 정착 ‘큰 그림’ 
행동하는 실천가 의지 표명, ‘행정수도와 명품도시’ 담론 조화 약속 
이세영 변호사는 지난 달부터 조치원역 광장에서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향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총선 후보군에는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과 고준일(39) 전 시의회의장, 안찬영(43) 시의원,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윤형권(55) 시의원, 이영선(48)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종승(53)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등(가나다 순)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내년 4.13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새로운 인물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세영(56)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7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이해찬 대표와 인연을 맺은 그는 지역 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주로 법률 고문 또는 정책 참모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세종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옮긴 뒤, 본격적으로 꿈을 키워왔다. 

최근 이세영 변호사를 만났다. 그와 인터뷰를 통해 철학과 포부, 인생사를 엿보는 한편, 세종시 현주소와 미래 비전에 대한 구상도 들어봤다.     

내년 세종시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이세영 변호사. 그를 조치원역 인근에서 만났다. 

<다음은 이 변호사와 일문일답> 

✔ 세종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서울대학교 재학 중 무법의 국가폭력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에 눈을 떠 야만적인 국가폭력의 철폐 운동, 개헌 운동 등을 하다 구금과 고문, 투옥의 경험을 겪었고, 그로 인해 공고하게 실재하는 국가폭력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세상에서 멀어지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던 중 이를 수면 위에 올린 ‘화려한 휴가’란 영화를 보고 이제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동북아 평화경제 체제 구축, 빈부격차 해소, 지역갈등, 지방자치분권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민주정부 수립과 변호사라는 사회적 신분이 스스로 방어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정당이나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정치인과 연대의 필요성을 자각했고,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해찬 국회의원의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예비후보 당시 정치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해찬 경선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법률지원단장 역할을 수행했고, 지난 2012년 그의 국회의원 출마 당시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세종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및 명품도시로 자리 잡는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기를 부여받았다.” 

✔ 2014년 세종시에  정착했는데 

“2012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이춘희 후보가 낙선하는 바람에 집행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세종시와 공감 및 연대의식 부재는 변호사로서 세종시 정착에 어려움을 가져왔다.  

세종시와 교감 없이 지역 사회의 핵심 의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웠고, 2014년 당선과 함께 첫 구상을 실천해가기 시작했다. 

이해찬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 등을 측면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과 법률로 소통하면서 세종시 의제를 해결하는데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15년간 주무대인 서울을 떠나 2014년 6월 현 조치원읍 세종시당 건물 내 법률사무소인 법무법인을 개설해 세종시에 첫 발을 내디뎠다.” 

✔ 세종시 정착 후 지역 사회 활동의 초점은

“흔들림 없는 강한 더불어민주당, 명품도시 건설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선 지역 주민과 소통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시당 및 이해찬 국회의원 사무소가 입주한 같은 건물에 법무법인을 개설했다. 

이해찬 국회의원 사무소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앞장서왔다. 세종시 법률 고문 뿐만 아니라 산하 위원회 위원으로 적극 참여해 세종시 출범 초기 법적․행정적 불안정을 조기에 안정화하는데 기여했다.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 불균형, 대중교통 불편, 상가 건축 범람에 따른 심각한 공실 및 그에 따른 도시 황폐화, 세종보 및 금개구리 처리 등을 둘러싼 환경보전에 대한 갈등, 국내외 명문대학 유치를 통한 지역 내 교육욕구 충족 및 그에 따른 인재 유출 방지와 인재 유입 필요성,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자족도시로의 발전 문제 등 산적한 과제들의 해결에 머리를 맞대왔다.” 

✔ 21대 총선까지 약 6개월을 남겨두고 출마 결심 동기는 

“무엇보다 제가 세종시 상징성에 부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특별한 도시이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꿈이 담긴 곳이며, 이해찬 국회의원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구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리더는 그 뜻을 받아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가 걸어온 길에 비춰, 제가 그 누구보다도 이에 부할 수 있는 세종시민들의 대표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해찬 국회의원과는 현안 뿐만 아니라 정치 철학을 공유했고, 이 의원이 직접적 행위자로서, 저는 지원자로서 그 역할을 분담했다. 

이 의원의 불출마 상황에선 이제 직접적인 행위자로서 전면에 나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지역구 분구를 가정할 때, 출마 예상 지역은

“저의 출마 결심은 분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저 스스로 무엇을 위해, 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는지, 제가 대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을 자문해보며 출마를 결심했다. 

분구가 되든 현행 단일구이든 상관없이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 외에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지도 않다.”

✔ 2020년 새로운 국회의원은 어떤 인물이어야 한다고 보나.

“우선 정치적 상상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만으로 사물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 새로운 생각과 시선, 공간을 발견해내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상상력은 열린 마음가짐으로 경청하는데서 나온다고 본다. 상상력과 정치가 결합할 때서야 비로소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행동함에 있어서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옳은 일이라고 판단이 서면, 즉 ‘행동해야만 하니까’하는 행동이므로 ‘행동하는 이유’만을 머리와 가슴에 담고서 진실 되고 성실하며 절실하게 행동하면 그만이다. 그래야 좋은 결과가 따르고 실망과 좌절이 생기지 않는다. 

정치가는 실천가여야 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방휼지쟁(蚌鷸之爭), 어옹지리(漁翁之利) 및 교언영색(巧言令色)이 더 이상 정치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아서는 안 된다.”  

✔ 2019년 현재 세종시를 어떻게 평가하나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크게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과 명품도시 건설이란 2개 과제를 안고 있다. 명품도시 건설은 행정수도 건설 담론에 가로막혀 상대적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구도심과 신도시 사이 균형발전,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자족도시 조성, 유명대학 유치로 교육특화, 대중교통 활성화 및 이용편익 향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동행, 아동 친화도시, 첨단 의료도시 등 명품도시 패러다임을 구축할 때다.“

✔ 현재 잘못 가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을 꼽는다면

“큰 틀에서 얘기하고 싶다. 문재인 정부가 소수 정권이다 보니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결과에 대한 정치적인 계산을 전혀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어떤 정책 등을 실행에 착수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 결과에 대한 정치적 계산을 하지 말고 진실되고 절실하게 정책을 추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심사숙고하는 신중함도 필요하다.”

✔ 앞으로 세종시의 과제는 

“앞서 언급한 명품도시 담론 활성화가 단기적 과제로 볼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헌법 개정 등을 통해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에 앞서 국회 분원 설치와 완성,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및 여성가족부‧법무부 등의 세종시 이전이 뒤따라야 한다.”
 
✔ 당선 후 반드시 지키고 싶은 공약이나 정책이 있다면

“버스요금 무료화, 장애인 보장구 무료 지원 등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이 우선이다. 또 놀이공원 조성과 국내‧외 유명 대학 및 기업, 유명 병원 유치로 아동친화‧교육‧경제자족‧첨단의료 도시로 만들겠다.”

✔ 민주당 일색 구도에서 쓴소리, 바른소리를 한다면 

“행동하는 이유만을 생각하며 행동해야 하는데, 먼저 계산을 한 후 행동을 하면 공포와 두려움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쓴소리와 바른소리를 못하게 된다.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예측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행동하는 이유만을 머리와 가슴에 담고 진실되고 절실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이세영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세종시에 내려와 조치원 시당 청사와 같은 건물에서 법무법인 새롬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세영 변호사가 걸어온 길> 

▲출생지 : 전주
▲학력 : 서울대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직위 : 현 법무법인 새롬 대표변호사,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가족관계 : 아내와 2남매 

하나. 학생운동으로 인한 고문·투옥(공포와 두려움) : 서울대 재학 중 무법의 야만적인 국가폭력 등 사회 문제에 대한 자각이 생기면서 국가폭력 철폐 운동, 개헌 운동 등을 하다가 1986년경 구금, 고문, 투옥의 경험을 겪었다. 당시 상황은 제 삶을 짓누르는 기제가 됐다.

 

둘. 옥중 결혼(새 희망) : 1986년 구치소 수감 중 현재 아내와 옥중결혼은 그 공포와 두려움을 잊게 다시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꿈,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는 연대의 희망, 살아내야 한다는 꿈을 품게 했다. 

 

셋. 좌절 : 1988년 출소 후 현실은 사회적 낙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정당인으로 진출 외에는 기업 취업 등의 제약으로 평범한 소시민의 삶이 봉쇄됐다. 그는 당시를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맸다”로 표현한다.  

 

넷. 희망찾기(사법시험, 변호사 개업) : 1994년 사법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제한이 풀렸으나, 비전공자(서울대학교 인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로서, 나이도 많은데다 아이까지 딸린 33세 가장으로서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다. 1996년 2년 만에 사법고시 합격은 절박함 속의 결과물이었고, 1999년 변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도 학생운동 경력 때문에 판‧검사 임용은 불가능하다.

 

다섯. 이해찬 의원과 운명적 만남 : 이해찬 국회의원과 인연은 2007년 5월 대선 경선대책위원회 합류로 맺었다. 법률지원 단장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사회가 안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문제, 시스템 기반 정당정치 구현 등에 관한 공감 및 연대의식을 형성했다.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BBK 사건 관련 고소대리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8년 정계 은퇴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싱크탱크 ‘재단법인 광장(올해 해산)’을 설립, 감사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2012년과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또는 이해찬 후보의 공명선거본부장 역할을 수행했다. 

 

2017년 대선에선 중앙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특보단 상임부단장 및 세종시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본부장도 역임했다. 2018년 10월부터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 위원으로서 국가 행정 사무에 대한 시야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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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2019-11-15 23:31:32
조국수호 하러가세요 선거는 아닌거같습니다

이지민 2019-11-15 09:18:35
조국을 수호하겠다니 할말이 없네요 거를께요

서연홍 2019-11-05 11:24:47
응원합니다 !!
세종의 밝은 내일이 기대 됩니다

박용준 2019-11-05 10:56:32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는 연대의 희망, 살아내야 한다는 꿈! .지금은낭만적으로만 들리지만 치열했던 그 시대상을 떠올려본다면 얼마나 큰 용기와 그만큼 깊은 사랑이 있었는지 느껴지네요...

영바위 2019-11-03 20:16:20
주민공람으로 확정한 세종시 기본계획 2030의 전철과 철도 노선을 수호하겠다는 공약이 없는 후보는 무조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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