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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체성 담은 정규 음반, 풍류의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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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체성 담은 정규 음반, 풍류의 새 도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0.3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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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정규 음반 발매 콘서트, 세종 인문·자연·역사 주제 13곡 발표
풍류 조성환 대표.
풍류 조성환 대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공연장상주단체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세종시 정체성을 담은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한다.

음반 발매 콘서트는 내달 2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공연은 약 100여 분간 진행된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세종시, 세종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주최·주관해 열린다. 이날 콘서트 관람객들에게는 실물 음반이 무료 제공된다.

정규 음반에는 총 13곡이 실렸다. 세종시 자연, 인문, 역사 등을 소재로 지역 문화 자원을 발굴해 창작한 곡이다.

근대 피리 명인 김준현 선생을 기리는 추모곡, 세종호수공원과 금강 서리꽃 등 자연 풍경을 주제로 한 창작곡이 포함됐다.

세종대왕과 안탁갑 여인의 사랑이야기, 전월산 용샘과 버드나무 이야기는 세종시 지역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다. 각각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외에도 천년 백제 사찰 비암사를 배경으로 한 피리 협주곡, 세종시 현 시인들의 삶을 노래한 시노래도 수록됐다.

공연 총연출을 맡은 조성환 풍류 대표는 “지역 정체성을 살린 소재로 창작한 곡들은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세종시 지역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창작 음반 발매는 최초인 점이 뜻깊다. 지속적으로 지역 뿌리 찾기를 통해 문화 자원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곡은 유태환 작곡가가 맡아 진행했다. 유 작곡가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 대중음악과 뮤지컬 작곡, 앨범 프로듀싱 작업을 해왔다. 현재는 백석예대와 동의대, 고신대에 출강하며 음악콘텐츠 그룹TH-Media 대표를 맡고 있다.

유 작곡가는 “많은 시민들이 이 음악으로 힘을 얻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이 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발매 곡에 더해 랩과 판소리의 콜라보 무대, 세종시 조치원읍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예랑) 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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