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대립했던 ‘세종 VS 청주’ 상생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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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대립했던 ‘세종 VS 청주’ 상생 무드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9.10.19 09: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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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양 지역간 상생협력 사업 협약 체결, 4개 분야 10대 과제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청주시청에서 만나 ‘상생협력 사업 협약’을 맺었다.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세종~서울 고속도로와 KTX 세종역 설치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대립각을 형성했던 세종시와 청주시.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청주시청에서 만나 양 손을 맞잡았다. ‘상생협력 사업 협약’을 맺고, 공동 번영 기반 조성을 위한 4개 분야 10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균형발전 및 광역생활권 조성에 함께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편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양 도시는 지난 2월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협력과제를 논의해왔으며, 그 첫 결실로 각종 협력사업 및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등 상생과제를 도출했다.

향후 단순 협업을 넘어 장기적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위상을 재정립해나간다. 

갈등 관계에 놓였던 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고, 충북의 오송(46㎞) 고속철도 복복선화 사업(3조 1000억)이 지난 1월 정부의 예타 면제사업에 포함되는 등 최대 수혜지역이 된데서 변화 기류가 일었다.  

세부 연계협력 사업으로는 ▲정책간담회 ▲읍면동간 자매결연 및 행사축제 상호방문 ▲농번기 일손교류(이하 행정·자치) ▲관광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공동콘텐츠 발굴 및 관광벨트 조성(이하 문화·체육) 등이 마련됐다. 

또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유 및 교차 홍보(이하 복지·교육), 세종∼청주 둘레길 조성, 가축 전염병 차단 협력(이하 경제·환경)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각종 재난·재해 및 농축산물의 질병 예방과 대응에 상호 협조하며 접경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의 단결된 힘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민과 청주시민이 충청권 이웃으로서 더욱 아까워지고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대전·충남·충북·제주 등 광역지자체 11곳, 공주·광명·수원·완도 등 기초자치단체 10곳 등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도시간 상생 무드가 지역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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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석 2019-10-20 15:04:42
잘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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