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스포츠공원’ 수준, 상업용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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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스포츠공원’ 수준, 상업용지 줄인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9.10.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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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지난 6월 상가 공실 대책 이어 후속 조치… 나성·소담·대평동 공공용지 반영, 반곡동·집현리 상업용지 축소 
세종시 상가 공실과 투자 실패 문제 등이 신병 비관에 의한 극단적 선택을 가져오고 있다.
세종시 상가 공실과 투자 실패 문제 등이 신병 비관에 의한 극단적 선택까지 가져오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나성동과 대평동, 소담동, 반곡동, 집현리를 포함한 총 3만 1280㎡의 상업용지를 공공용지로 전환한다. 

지난 6월 25일 공개한 상가 공실 대책의 후속 조치로, 한누리대교 아래 풋살장과 축구장, 야구장 등을 포함한 금강스포츠공원(2만 9000여㎡)보다 조금 더 넓은 면적 규모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6일 상가 공실 축소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개발계획(제51차)’ 변경안을 발표했다.

주요 변경사항은 ▲나성동(2-4생활권) 상업업무용지를 공공기관용지로 변경(2필지, 4585㎡) ▲소담동(3-3생활권) 상업업무용지를 공공기관용지로 변경(1필지, 1만 35㎡) ▲대평동(3-1생활권) 세종시교육청 (가칭)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입지 반영(3필지, 9387.8㎡), ▲반곡동(4-1생활권) 및 집현리(4-2생활권) 근린생활시설용지 일부 삭제(총 13필지, 7273㎡) 등으로 요약된다. 

나성동 공공기관용지 2필지 추가 반영은 기존 3필지에 이어 5필지로 늘어난 사항이다. 소담동 한국전력공사 부지(관 3-1) 인접 상업용지의 공공기관용지 변경은 향후 공공기관 이전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또 대평동 복합업무지원센터 부지는 세종시교육청 요청을 수용했다. 이곳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각종 지원센터 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반곡동 D2블록 및 집현리 D1·D2블록(획지형 단독주택용지) 등 단독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축소는 전체 27필지 중 14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최형욱 도시정책과장은 “상가 대책 발표 이후 올 2/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국토부)’ 결과를 보면, 전국적인 공실 추세 속 세종시 상가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중대형상가 1.4%, 소규모상가가 3.1%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타 지역 대비 전반적인 높은 공실률을 감안, 지속적인 상업비율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말 행복청과 LH가 내놓은 정책의 핵심은 상업용지 공급조절에 있다. 상업용지 공급을 억제하고 세대당 근린생활시설 한도를 설정하는 등의 조치다. 

어진동 정부세종 신청사(3만 7000㎡)와 반곡동(4-1생활권) 국책연구기관 앞 부지(9600㎡), 나성동(2-1생활권) 도시상징광장(5000㎡), 첫마을 환승주차장 인근 나성동 공공업무용지(9837㎡)를 포함한 6만 1637㎡ 상업용지를 공공용지로 전환해왔다. 어진동 중앙타운 12개 동 규모다.

앞으로도 공급 유보 및 용도 전환 등으로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2년간 신규 상업용지는 해밀리(6-4생활권) 1만 8114㎡다.

세대당 한도 역시 지난 2016년 해밀리 6㎡/세대, 2017년 산울리(6-3생활권) 3㎡/세대로 줄여왔다. 지난 2015년 3월 이후 문제시된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과다 공급 대책의 일환이다. 대평동 이편한세상과 보람동 대방디엠시티 주상복합 상가가 대표적 문제지구로 부각된 바 있다.

최근 유치권 행사 현수막이 내걸린 소담동의 한 상가 건축물. 상가 공실 문제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유치권 행사 현수막이 내걸린 소담동의 한 상가 건축물. 상가 공실 문제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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