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리 상가번영회 중심 추진, 상가 40여 곳 매 월 일정액 기부 약속
세종시 조치원읍 행복길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거리’로 거듭난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동환·김동진)와 침산리 상가번영회(회장 이기홍),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는 지난 27일 행복길 일원에서 ‘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침산리 착한가게 대표자 50여 명,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복길 착한거리는 침산리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매출액 일부를 정기 기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취지다.
상가 40여 곳이 매월 3만 원 이상씩 정기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첫 지정됐다.
착한가게 후원금은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홍 상가번영회장은 “후원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지역 상인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좋은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점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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