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착공, 시범 운영 문제점 보완… 무선 인터넷·비상전화·냉온열 의자·소화기 등 설치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무선 인터넷과 비상전화, 냉온열 의자, 소화기 등이 설치된 첨단 버스 정류장.
행복도시건설청은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26개소에 이 같은 기능을 담은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순차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정부세종청사 북측 등 3개 정류장 시범 운영에 이은 후속 조치로, 27일 착공해 2021년 7월 완공한다.
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 등 BRT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반개방형 정육면체(큐브) 형태에 태양광과 안전문(스크린도어), 무선인터넷(Wi-Fi) 등 기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시범 과정의 문제점도 개선한다. 스크린도어 방식 전환과 함께 소화기와 비상전화 및 냉온열 의자 설치 등을 더할 계획이다. BRT 미운행구간인 집현리(4-2생활권) 남측 정류장 우선 시공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한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건설과정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고 사업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향후 5~6생활권 개발계획에 맞춘 2단계 사업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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