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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보다 거센 '세종시 수영 유망주' 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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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보다 거센 '세종시 수영 유망주' 물살
  • 정은진
  • 승인 2019.09.09 09: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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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지난 8일 제2회 세종시 유소년 생활체육 및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수영대회 열려

초·중학교 수영클럽 소속 체육 꿈나무 442명 참가 열기… 꿈나무들의 가능성 확인

 

지난 7일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검게 물든 세종시 하늘. 

 

세종시에 들이닥친 13호 태풍 링링의 바람 역시 거셌다. 장노출로 촬영하니, 역대 5위급 강풍이었던 링링의 위력을 담을 수 있었다. 

[세종포스트 정은진 사진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바람은 거셌고 역대 5위급 다웠다. 두터운 구름을 몰고 옴과 동시에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내고 세종시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안기고 떠난 태풍 링링.

막강한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던 8일 오전 8시 30분 아름동 스포츠센터. 이곳에선 태풍 여파를 뚫을 만한 열기와 스포츠정신이 뿜어져 나왔다. 제2회 '유소년 생활체육 및 청소년스포츠 한마당 수영대회'가 열려 유소년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세종시 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세종시체육회 및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로, 지역 초·중학교 수영클럽 소속 체육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팀프라임과 코오롱스타, 다올어린이수영장, 스윔슐레, 연양초, 온빛초, 두루초, 나래초, 도담초 등 막강 수영클럽 소속 442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했다. 순위를 떠나 세종시 수영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자리잡았다.

태풍 링링보다 거셌던 세종시 수영 꿈나무들의 물 가르기 속도와 움직임, 열기를 생생히 담아낸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지금부터 함께, Ready, Start!

지난 8일 오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 유소년 생활체육 및 청소년스포츠 한마당 수영대회가 열린 아름스포츠센터 수영장 풍경. 참가학생과 관계자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이다. 

 

이번 수영대회는 개인매트를 이용해 2층 유리에서도 편히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층에서 바라본 수영대회 레인 모습. 

 

길을 가던 행인들과 주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수영대회를 유심히 지켜봤다. 

 

참가한 초등학교 남학생들의 출발 모습. 유소년들 안전을 고려해 스타트대를 미설치하는 세심한 진행이 돋보였다. 

 

열정적으로 자유형에 임하는 세종시 초등학생 선수. 물결이 전날 불어닥친 태풍의 바람보다 거세다. 

 

스타트를 준비하는 세종시 여자부 1~2학년 초등학생들. 이들 모두 자유형 25m를 20초 대 주파하는 실력파 유망주들이다. 이날 27.88초로 자유형 경기에서 2등을 한 유현서새움초 2년) 양은 "내년 경기에 다시 참가해 그땐 꼭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풍 링링의 바람만큼이나 거셌던 이날 수영대회 유소년 선수들의 유영 모습. 

 

결승선(피니시 라인)에 터치하려고 손을 뻗는 참가 선수. 수영을 시켜보는 입장에선 스타트와 함께 가장 짜릿한 시점이다. 

 

유소년 생활체육 및 청소년스포츠 한마당 수영대회가 세종시의 수영 유망주들에겐 열린 기회를, 또 시민들에겐 스포츠의 열기를 선사하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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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 2019-09-09 19:39:30
수영장 물을보니 당장이라도 뛰어들고싶어요~~
순간포착을 잘하셨네요^^

수영꿈나무 2019-09-09 10:35:42
꿈나무들 하는 거 보니 귀엽네요. 항상 건강하게 크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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