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이하 정부청사 문화관)’이 5일 본 모습을 드러냈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이날 일명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문화시설)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 및 각계각층 인사 등 모두 110여명이 참가해 뜻깊은 날을 기념했다.
행사는 클래식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표창장 수여, 치사·축사, 준공테이프 커팅식, 시설물 시찰,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정부청사 문화관은 지난 2017년 7월 착공과 함께 공무원과 방문객 편의 제공 및 이주민 정주여건 개선 목적을 담아 건립됐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인근 5322㎡ 부지(연면적 1만 9915㎡)에 총사업비 425억원을 투입, 지상 3층~지하 3층 규모 시설로 우뚝 섰다.
꽃을 모티브로 삼아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하고, 동선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입면을 구성해 시각적 즐거움도 선사한다. 역동적이고 생기 있는 디자인은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을 표현한다.
지하 1~3층에는 209대 주차공간을 확보, 행정중심타운 남측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화강좌와 동호회실, 유아교육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활용 가치를 높여준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은 시민편의 개선이란 일차적 의미 뿐만 아니라, 시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 내 공공건축물 품격 향상에 기여하고 여가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